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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장서 '뜨거운 감자된 집값통계'

공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정부의 각종 통계에 대한 '신뢰성' 문제는 세월이 그렇게 흘렀음에도 여전하다. '남불내로' 식으로 자기에게 필요한 부분만 거두절미하고 갖다붙여 쓴다는 이유 때문이다. 사실 행정부나 정치권 모두가 경우에 따라 필요한 부분을 끌어다 어떤 현상을 설명하거나 해명하는데 활용하려는 심리가 있음은 우선 인정 가는 부분이다. 법까지도 '코에 걸면 코고리요 귀에 걸면 귀고리'라는 말도 그래서 생겨난 말이다. 최근 국정 감사장의 통계 공방은 정부기관이 내고 있는 감정원 통계와 민간 기관인 KB국민은행등이 내는 통계의 기준과 활용 용도가 '상당히 의도적'이라는 데서부터 출발한다. 한국감정원과 민간기관의 주택 통계의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정부가 세우고 있는 부동산 대책의 성패와 후속 대책의 영향을 가늠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이 공방의 촛점이다. 지난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감에서 국민의 힘 송석준의원은 "정부가 내세우고 있는 감정원 통계는 '죽은 통계' 라며 "국민이 실제로 체감하고 예민하게 느끼는 통계는 인기 지역의 집값이나 발표할 것이 아니라 좀 더 정책에 실질적인 통계를 생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감정원 통계는 거래가 활발한 신축 재건축 아파트 등의 실거래 가격 이외에 상대적으로 거래가 뜸한 빌라, 연합주택, 구 주택 등 인근 주택시세를 반영해 통계를 도출하기 때문에 부동산 상승세를 오히려 과소평가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감정원은 이런 통계방식이 호가 등락으로 인한 시장 혼란을 최소화하며 오히려 안정적인 추세를 반영하는 데 큰 몫을 해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일부 여당 의원들도 감정원의 입장을 지지하면서 '정치공세'라는 입장을 취하고 있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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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의회, ‘제3회 희망화성어워드’ 참석…사람의 온기로 완성되는 도시, 희망의 빛을 함께 밝히다
[아시아통신] 화성특례시의회는 17일, 수원과학대학교 SINTEX에서 열린 ‘제3회 희망화성어워드’에 참석해 한 해 동안 지역사회 곳곳에서 헌신과 나눔을 실천해 온 시민들의 뜻깊은 성취를 함께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는 배정수 의장, 이용운 의원이 참석했고, 수상자와 시민 등 약 250명이 함께했다. 무대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시민참여 영상 시청·표창 수여(시장상·의장상)·어린이합창단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장은 한 해의 노력을 되돌아보고 서로를 격려하는 따뜻한 공감과 존중의 분위기로 가득 찼다. 배정수 의장은 “오늘 우리는 이 도시를 빛내고 가꿔온 사람의 희망이 한데 모여 큰 빛을 이루는 순간을 함께하고 있다”며 “희망은 저절로 자라지 않고, 누군가의 손에서 시작되는데, 수상자 여러분이 바로 화성을 지켜온 뜨거운 사랑의 손이자 공동체의 등대지기”라고 깊은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희망화성어워드’는 나눔·봉사·사회공헌 등 각 분야에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된 시민과 단체를 발굴·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화성특례시의 연대와 공동체 가치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시민 포상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