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생각해도 한국과 한국 사람들은, 특히 '기업'들은 대단하다. 세계인이 경탄하지 않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손만 댔다하면 세계 정상이다. 5G(5세대 이동통신)도 마찬가지이다. 이동통신의 생명은 '속도'인데 이 부문에서 출발한지 반년 만에 세계 2위의 반열에 우뚝 섰다는 것인데 가히 놀랄만 하다. 20일 영국시장조사 기관인 '오픈 시그널'이 우리나라를 를 포함한 주요 15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5G서비스' 현황에 따르면 한국의 5G평균 속도는 336,1Mbps로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계 2위였다. 이같은 한국의 5G속도는 지난1~3월 조사 때 보다 무려 112,1Mbps 빨라진 것이다. 같은 기간 중 1위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속도 증가폭은 86Mbps였다. 따라서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머지 않아 한국이 세계에 올라설 수도 있다는 전망도 가능하다. 이번 조사에서 3~10위에는 호주, 대만, 스페인, 쿠웨이트, 태국, 스위스 등이 이름을 올렸고, 5G 상용화를 앞두고 경쟁했던 미국은 조사대상국 중 최하위인 15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