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보성군은 오는 7월 1일,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3대 핵심 SOC, 3가지 보성형 모델, 365 군정 ‘3·3·3 전략’을 중심으로 민생 현장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 더 빠르고, 더 확실한 변화를 이끌고 있다.
‘다시 뛰는 보성 365’라는 슬로건 아래, 보성군은 ‘기초를 닦는 시기’에서 ‘완성으로 가는 시기’로의 전환을 목표로 군민 삶을 바꾸는 실질적 정책 실현에 집중하고 있다.
△ 3대 SOC: 기반부터 바꾸는 보성형 성장 인프라 구축
민선 8기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보성군민의 실생활과 직결되는 핵심 인프라 구축이다.
첫째, 철도 기반 교통의 혁신이다. 전국 반나절 생활권을 앞당기고, 전남 철도 르네상스를 실현할 경전선과 오는 9월 개통 예정인 남해선 전철화 사업이 본격 추진 중이다. 특히 보성읍과 벌교읍에 정차하는 KTX-이음이 개통되면, 보성에서 서울까지 약 2시간 30분, 부산까지는 단 2시간 만에 도달할 수 있다.
둘째, 도시 기반 생활SOC 확충이다. 생활문화센터, 수영장, 볼링장, 영화관, 가족센터(키즈카페, 공동육아나눔터), 작은도서관 등을 갖춘 보성군복합커뮤니티센터는 올해 10월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벌교문화복합센터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셋째, 산업 기반 산업SOC 확대다. 제2조성농공단지 신규 조성 사업, 조성·미력농공단지 패키지 지원, 벌교농공단지 청년문화센터 건립 등은 지역 일자리 창출과 산업 경쟁력 강화의 교두보가 되고 있다.
△ 3가지 보성형 모델: 완성형·미래형·현장형 군정 전환
민선 8기 군정 철학은 ‘완성형·미래형·현장형’ 세 가지 전략으로 압축된다. 각 전략은 군민 삶의 변화를 중심에 둔 실행형 군정의 방향을 구체화한 것이다.
‘완성형 보성’은 민선 7기부터 유치한 국책사업들이 실질적으로 군민 삶에 반영되는 성과 실현 단계다. 보성군복합커뮤니티센터와 벌교문화복합센터, 보성읍 도시가스 공급, 경전선·남해선 전철화 사업 등이 가시화되며, 기획에서 현실화까지 대규모 인프라 사업들이 완성의 궤도에 올라섰다.
행정의 신뢰도도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공공기관 종합청렴도평가 3년 연속 1등급,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평가 2년 연속 우수기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3년 연속 우수기관 등 총 100여 건의 대외 수상 실적을 기록하며 전국 최상위 수준의 행정 역량을 입증했다.
‘미래형 보성’은 보성의 10년, 20년 후를 내다보며 남해안 관광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 조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민선 7기부터 이어온 해양 분야 전략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보성은 관광·레저산업의 중심축으로 성장할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대표 사업인 ‘율포해양복합센터’는 회천면 율포 일원에 총사업비 484억 원이 투입돼 지상 4층 규모로 건립 중이다. 1층에는 실내 서핑장이 들어서며, 2층은 다목적 복합 공간, 3층은 다이빙 관람장과 수중 스튜디오, 4층은 국내 최장 길이인 수심 41.5m의 스킨스쿠버 다이빙 풀이 들어설 예정이다. 완공은 2026년으로 계획돼 있다.
이와 함께 연계 사업으로 ▲보성·벌교 갯벌 생태탐방로드 조성, ▲율포 프롬나드 조성, ▲보성비봉 해양관광 통합네트워크 구축, ▲율포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여자만 벌교갯벌 해양테마공원, ▲보성벌교갯벌 복원화 사업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해양·생태·문화 사업이 완성되면 보성이 남해안 해양레저와 생태 관광을 아우르는 복합 관광 허브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
‘현장형 보성’은 책상보다 현장, 계획보다 실행, 서류보다 사람을 우선하는 생활 밀착형 군정이다. 백내장 수술비, 대상포진 예방접종, 임플란트·틀니 지원, 희귀질환 의료비 지원 등 어르신 복지정책을 강화하고, 장애인 콜택시·바우처 택시, 초·중·고 100원 버스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강화를 위해 보훈수당을 인상하고 지급 대상자를 확대했으며, 경로당 입식 테이블 지원, 책임보험 일괄가입 등 고령층 편의를 위한 세심한 행정도 실현되고 있다.
△ 365일 군정 체감: ‘군민 중심, 군민 연결’ 일상이 바뀌는 변화
‘꿈과 행복이 넘치는 희망찬 보성’ 건설을 위해 ‘3’대 SOC의 기반을 다지고, 600개 마을을 대상으로 진정한 주민자치를 실현한 보성‘6’00 사업을 고도화하며, 민선 8기 ‘5’대 공약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군민이 365일 체감하는 군정을 구현하고 있다.
참여형 주민자치를 실현하고자 2020년 시작된 ‘보성600’은 군민 삶 속으로 깊숙이 파고든 보성군만의 군정 브랜드로, 민선 8기를 거쳐 소통600, 문화600, 민생600, 복지600, 의료600 등 행정 전 분야에 확장됐다.
‘소통600’은 군수가 직접 군민의 의견을 문자로 접수받고 48시간 내에 회신하는 시스템으로, 2024년 7월 22일부터 약 1년간 691건의 민원에 대해 현장 출동 또는 담당 부서 확인을 거쳐 신속하게 처리됐다.
‘문화600’은 지역 사진작가와 문인협회가 협업해 75세 이상 어르신들의 삶을 사진과 글로 담은 630여 점의 작품을‘인생 한컷’ 전시회를 통해 선뵀으며, ‘민생600’은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2019년부터 모아온 재정안정화기금으로 군민 1인당 보성사랑상품권 30만 원을 지급해 군민 생활 안정을 도모했다.
‘복지600’은 주민 스스로 지역 복지 의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구조로, ‘사랑 나눔 이불 빨래방’, ‘우리 동네 복지기동대’, ‘건강 복지 현장 사랑방’ 등이 운영됐으며, ‘의료600’으로는 청장년 건강 디딤돌 사업을 비롯해, 부모 대상 백일해 예방접종, 18~26세 여성과 12~17세 남성 청소년 대상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등 군민 모두가 누리는 의료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민선 8기 5대 공약은 복지행정, 농림축산어업, 문화체육관광, 안전지역경제, 권역별 정주여건으로 나눠 관리되고 있다.
우선, ‘복지행정’ 분야에서는 2024년 기초생활보장 분야 우수기관 선정, 제16회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평가 우수기관 수상, 전라남도 자원봉사자 대회 최우수상 수상 등 보건·복지 전반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공모사업 성과도 두드러진다. 해도항 어촌신활력사업, 스마트팜 온실 신‧개축 사업, 신재생에너지 보급 융‧복합지원 사업 등 총 157건, 2,680억 원 규모의 국‧도비를 확보해 지역경제 활력과 미래 성장 동력을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다.
청년층 유입과 정착 기반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1회 녹차수도보성 다청년 페스티벌’을 개최해 지역 청년들의 네트워킹과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혔으며, 전남형 만원주택 공급, 청년 창업 공간 BS청춘마켓 조성, 청년센터·마을 운영 등을 통해 주거·창업·커뮤니티 지원을 입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인구절벽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 세대 투자도 본격화했다. 인구소멸대응기금 330억 원을 확보했으며, 보성장학재단 200억 원 기금 조성, 출산장려금 및 산후조리비 지원, 가족센터·돌봄센터 운영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정책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보성’, ‘청년이 돌아오는 보성’을 만들고 있다.
‘농림축산어업’ 분야에서는 농어민의 소득 안정과 생활 개선을 위해 농어민 공익수당, 농업인 월급제, 여성농업인 바우처, 공익직불금 및 전략 작물 직불금, 벼 경영 안정 대책비, 재해·안전 보험, 다목적 소형농기계 보급 등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보성 차(茶)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차산업 고도화 프로젝트와 가루차 가공·살균시설 구축, 고품질 생산시설 현대화, 연관 제품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을 통해 ‘보성키위’를 ‘보성녹차’와 ‘벌교꼬막’에 버금가는 대표 특산품으로 육성하고 있다.
대기 정화와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기대되는 기후 대응 도시숲을 확대 조성해 보성의 생태 가치를 높이고, 득량만 청정어장 재생 사업을 비롯해 수산종자 매입방류, 꼬막·낙지 목장 조성, 섬 종합개발 어촌정주어항 보강 사업 등을 통해 안정적인 어업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 분야에서는 지난 5월, 보성군 6개 대표 축제를 하나로 통합한 2025 보성통합대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국제 교류단을 비롯해 약 61만 명의 방문객이 보성을 찾으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축제 도시로 위상을 높였다.
문화·관광 인프라 조성도 탄력을 받고 있다. 국가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오봉산 구들장을 모티브로 한 오봉산 구들장 힐링파크 조성 사업을 비롯해 태백산맥 테마파크, 이순신 장군이 선조에게 장계를 올린 장소인 ‘열선루’ 중건, 6,045억 원 민간투자로 골프장, 콘도, 주택 등을 갖춘 라온프라이빗 주거복합타운, 보성 신흥동산 종합개발, 주월산 에코힐링테마파크, 보성 차정원 조성 사업 등이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문화 자산의 경쟁력도 입증되고 있다. 서편제보성소리축제는 제13회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 ‘축제예술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보성녹차는 ‘2025 대한민국 명가명품 대상’에서 지역명품브랜드 부문 11년 연속 수상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안전지역경제’ 분야로는 보성읍 천연도시가스 공급, 보성읍 하수도 정비 및 침수 예방 사업 등을 통해 군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균형발전을 촘촘히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제7회 전라남도 다산안전대상 우수기관,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3년 연속 우수기관, 2023년 재난관리평가 5년 연속 우수기관 등 잇따른 성과를 통해 안전 선도 지자체로 인정받고 있다.
마지막, ‘권역별 정주여건’ 분야로 “나, 보성 살아요”라는 말이 자부심이 되는 보성을 실현하기 위해 지역의 지형·산업·생활 기반에 맞춘 사업들을 유치 추진하고 있다.
‘보성강 권역’은 광주보성순천 간 경전선 전철화 사업과 보성~임성리(목포) 간 남해안 전철화 사업이 진행되며, ‘벌교읍 권역’은 여자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벌교 봉림리·양촌리 풍수해 생활권 정비, 보성벌교갯벌 생태탐방로드, 벌교부용산 도시생활공원, 벌교종합스포츠시설 건립 등 문화·생태·체육 인프라가 고루 확충되고 있다.
‘주암호 권역’에는 주월산에코힐링테마파크, 농어촌생활용수 개발, 마을하수도 및 소하천 정비, 탄소중립 그린리모델링 사업 등 쾌적한 환경을 위한 기반시설이 강화되고 있으며, ‘득량만 권역’은 해양레저관광 거점 사업, 전남교육수련원 건립, 율포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율포 프롬나드 조성 사업 등 산업·관광·교육 분야 전반에 걸쳐 활력이 더해지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민선 8기 3년은 군민과 함께 쉼 없이 달려온 시간으로 군민의 삶을 바꾸는 실질적 정책,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을 통해 변화의 속도와 방향을 함께 만들어 왔다.”라며 “남은 임기 동안에도 흔들림 없이 군민 곁을 지키며, 군민 모두가 만족하는 보성의 내일을 완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