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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강진군 출신 김재현, 국제시리즈 배드민턴 대회 ‘2관왕’ 쾌거

‘2025 북마리아나 국제시리즈’ 남복·혼복 2관왕 쾌거 세계 랭킹 상승 발판 마련

 

[아시아통신] 강진군 출신 배드민턴 국가대표 김재현(24) 선수가 해외 무대에서 값진 성과를 거두며 지역 체육계의 자부심을 높였다.

 

강진군배드민턴협회 김강석 부회장의 아들인 김재현 선수는 계림초, 전대사대부고를 졸업하고, 2021년부터 국가대표 선수로 활동 중이다.

 

지난 6월 17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자치령 북마리아나 제도 사이판에서 열린 ‘2025 북마리아나 국제시리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서 남자복식과 혼합복식 부문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김재현은 남자복식 부문에서 이상원 선수와 호흡을 맞춰 일본의 아키라 고가–나오야 가와시마 조를 세트 스코어 2-0(21-16, 21-15)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어진 혼합복식 결승에서는 김민지 선수와 짝을 이뤄 일본의 아키라 고가–유호 이마이 조를 상대로 접전 끝에 2-1(21-13, 16-21, 21-18)로 승리했다.

 

특히 혼합복식 결승은 세트 스코어 1-1 상황에서 맞이한 마지막 세트에서 집중력이 빛났다.

 

김민지의 날카로운 드롭샷과 김재현의 강한 스매시가 연이어 터지며 분위기를 주도했고, 후반에는 수비에서의 끈질긴 버티기로 상대의 실책을 유도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대회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주관 국제시리즈 등급의 공인 대회로, 우승자에게는 세계랭킹 포인트 2,500점이 부여된다.

 

김재현 선수는 남자복식과 혼합복식 두 종목에서 정상에 오르며 총 5,000점의 세계랭킹 포인트를 획득, 국제무대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세계랭킹 포인트는 선수 개인의 국제 랭킹을 결정하는 핵심 기준으로, 이번 우승은 향후 상위 대회 참가 및 국가대표 선발 등에서도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현은 이번 우승으로 국제 랭킹 상승은 물론, 향후 더 큰 무대를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강진군은 김재현 선수의 이번 성과를 지역 스포츠 육성 정책의 결실로 평가하며, 배드민턴을 포함한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 전반에 대한 지원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지역 출신 선수가 세계 무대에서 성과를 낸 것은 군민 모두의 자랑”이라며 “김재현 선수와 같은 인재들이 더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체육 환경 개선과 유소년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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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의원, ‘지역신문 발전기금 복원, 사무국 신설’ 촉구
[아시아통신] 박수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 충남 공주·부여·청양)은 6월 25일(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역문화의 창달과 지역공동체의 중심을 맡아, 공공성을 실현하는 지역사회의 핵심 소통창구인 지역신문을 지원하기 위한 지역신문 발전기금 확충과 별도 사무국 설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질의에서 박 의원은 “지역신문은 지역사회의 정체성과 문화, 다양성을 지탱하는 중요한 공공인프라”라며, “하지만 연간 지원금이 250억원에 달하던 지역신문 발전기금은 2025년 현재 85억원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지역신문 발전위원회의 별도 사무국이 없고,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직원 6명이 사무국 역할을 하고 있어 전국의 지역신문사들을 충분히 지원하지 못하는 현실을 지적하며, 지난 5월 대표발의한「지역신문발전지원 특별법 개정안」의 통과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하나의 꽃으로만 채워진 꽃밭보다 다양한 꽃이 어우러질 때 더 아름다운 꽃밭이 되듯이, 지역언론사들이 각 지역의 고유한 문화를 기반으로 한 컨텐츠를 생산·유통시킴으로써 그것이 하나의 지역소멸 대책이 되는 생태계를 정부와 국회가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