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에는 도를 비롯한 도내 18개 시군 옥외광고물 담당 팀장과 (사)경상남도옥외광고협회 회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옥외광고물의 안전관리 및 불법 광고물 정비 우수 시책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경남도는 올해 신규 시책으로 옥외광고물 자가점검 및 허가안내 카드뉴스 제작, 풍수해 등 자연재해에 대비한 안전관리 체계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

특히,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활용한 민·관 비상대응 협력망 운영과 시군, 협회와 합동점검 체계 구축 등 실질적이고 신속한 대응 체계 강화 방안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시군 우수사례 발표 시간에는 지역 여건에 맞춰 창의적으로 추진 중인 정책들이 공유됐다. 창원시의 ‘노인일자리 연계형 폐현수막 활용 장바구니 제작ㆍ배부 사업’, 양산시의 ‘드론을 활용한 옥외광고물 안전점검’, 고성군의 ‘전동식(태양광) 디자인 게시대 설치사업’ 등이 소개돼 참석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도는 이번 회의에서 도출된 우수사례를 시군 전역으로 확산하고, 실무 중심의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신종우 도 도시주택국장은 “이번 회의는 시군 간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을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민ㆍ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깨끗하고 품격 있는 옥외광고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