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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서울 중구, 고립·은둔청년 위한 진로탐색 프로젝트 본격 가동

만 19~39세 고립‧은둔 청년들의 일상 회복과 사회 복귀 지원

 

[아시아통신] 서울 중구가 고립‧은둔 청년들의 일상 회복과 사회 복귀를 위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구는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자치구 공모사업’을 통해 6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고립은둔청년 자기주도 진로탐색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는 만 19~39세 중구에 거주하거나 생활 기반을 둔 중 고립·은둔 청년을 대상으로 △가상회사 체험 △자기 주도적 일 경험 △관계 형성 등 청년들이 사회와 다시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먼저 청년들은 ‘가상회사 체험’을 통해 온라인 공간에서 주 5회 출퇴근하며 자율적으로 정한 임무를 수행하고 동료와 일상을 공유한다. 여기에 더해, 주 1회는 실제 직장처럼 운영되는 사무실에 출근해 정해진 일정에 따라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무너진 생활 리듬을 되찾고, 또래 청년들과의 협업하며 관계 형성과 자존감을 회복하도록 돕는다.

 

또한, 진로 설계와 직무 경험을 중심으로 한 ‘내 길 프로젝트’를 통해 자기 ‘주도적 일 경험’을 지원한다. 청년들이 스스로 진로 계획서를 작성하고 일정의 예산을 집행하며 직무를 체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청년들은 일에 대한 자신감을 얻고 진로 탐색 역량을 키울 수 있다.

 

이 외에도 북촌 한옥마을 체험, 사회공헌 활동, 자기 강점 찾기 워크숍 등 자기 이해와 사회적 관계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프로그램 운영은 고립청년 지원 전문기관인 ‘사단법인 니트생활자’가 맡아 참여 청년들을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구는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지속적인 사후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중구 일자리거버넌스와 연계해 기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중구 청년정책인 ‘청년성장프로젝트’, 청년정책네트워크‘청정넷’등을 통해 청년들의 지속적인 활동을 도울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올해 연말까지 두 차례에 걸쳐 회차별 약 3개월간 진행된다. 기수당 30명씩, 총 60명의 청년이 참여하게 된다. 1기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오는 6월 25일까지 ‘닛커넥트 플랫폼’과 중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구는 관내 고립·은둔 상태의 청년이 약 1,7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2023년 고립은둔청년 심층조사’에 따르면, 고립·은둔 상태 청년의 80% 이상이 스스로 고립에서 벗어나길 원하며, 가장 필요한 외부 지원으로 ‘경제지원’, ‘일 경험’, ‘일상 회복’ 등을 꼽았다.

 

이에 구는 청년이 스스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주도적으로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단계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가 고립‧은둔 청년들이 사회와 다시 연결될 수 있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쳐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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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의회 김성태 부의장, 시민행복을 목표로 한 변화로 도시의 미래 이끌어야
[아시아통신] 구리시의회 김성태 부의장은 6월 18일 제350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집행부(백경현 시장)를 대상으로 시정질문을 했다. 김성태 부의장은 “도시행정의 최종 목적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이 더 안정되고, 더 건강하며, 더 의미 있도록 만드는 것”이라며, “‘무엇을 바꿔야 하는가’‘어떻게 함께 갈 것인가’를 시민과 함께 묻고자 한다”는 말로 시정질문을 시작했다. 이어 김 부의장은 ▲활용되지 않고 있는 공공시설의 활용계획 및 유휴공간 재생을 통한 복합공공시설로의 전환 계획 ▲규제개혁 대응체계 구축 및 적극행정 실천 ▲관광정책에 대한 미래 방향과 대외 협력전략 ▲야간 경관 개선을 통한 관광 콘텐츠 도입과 문화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혁신 방안 ▲서울 편입 추진 방향과 대외 협의 현황 및 시민 공감대 형성 방안 ▲완료 공약의 시민 체감도에 대한 조사 여부 및 시장의 견해 ▲구리시 공직 내부의 조직 문화 개선을 위한 시장의 리더십과 조직문화에 대한 철학 등 시정 전반의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주제로 질문을 이어갔다. 김성태 부의장은 “시민의 삶을 지키는 길은 언제나 무겁고도 조심스러우며,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