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경상남도는 해양환경 보전에 대한 도민 인식 개선을 위해 올해 도내 해양환경교육센터를 2곳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민관이 협업하는 해양환경교육센터는 민선 8기 도정과제의 하나로, 도는 지난 2023년 7월 통영시에 이어 이달 사천시에 해양환경교육센터를 추가 개소함으로써 총 2곳의 해양환경교육센터를 운영한다.
해양환경교육센터는 어업인, 어촌 주민, 청소년 등 바다를 이용하는 도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찾아가는 해양환경교육 △전문 강사 양성 △교육 프로그램 개발 △시민 참여형 해양 정화 활동 △해양환경 보전 홍보 캠페인 등 다양한 교육·홍보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해양환경교육센터에서 양성한 전문 강사는 도내 전역에서 활동하게 되며, 해양환경 교육의 전문성과 해양환경 보전의 중요성 등 인식 개선을 확산할 계획이다.
도는 올해 3,500여 명의 어업인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할 계획이며, 각종 어업인, 수산 관련 행사에서 해양 환경 교육과 홍보를 병행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통영시 해양환경교육센터에서는 어업인과 청소년 등 2,400여 명에게 교육을 시행하고, 전문 강사 35명을 양성했으며, 총 6회의 해양환경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상훈 도 해양수산국장은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은 단순한 수거‧처리 정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바다를 이용하는 도민의 인식 변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도민 공감대 형성과 교육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