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는 코로나19 대응을 주축으로 구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하는 것과 동시에 연휴가 시작되는 18일부터 23일까지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연휴에도 진단검사, 역학조사, 방역활동 등 코로나19 대응에 공백이 없도록 상황반을 구성해 24시간 상시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연휴 기간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오전 9시~오후 6시(방역 및 점심시간 오후 1시~3시)에 운영하며, 인천아시아드 및 검암역 임시선별검사소는 오전 9시~오후 1시까지 문을 연다.
아울러 구는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나은병원 등 지역 내 주요 병원을 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해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고, 감염병 등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비상 진료체계를 유지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서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미리성묘’ ‘분산성묘’ ‘마음으로 성묘’를 권장하며 추석 연휴 기간 법인(단체)묘지 시설은 개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청소 ▲생활민원처리 ▲교통수송 ▲도로복구 ▲환경오염 ▲재난대응 등 주민 일상과 직결되는 6개 분야에 10개 반 234명의 직원을 투입해 주민 불편사항 처리에도 발 빠르게 대응해나갈 예정이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코로나19와 함께 두 번째 맞는 추석이다. 고향도 맘 편히 못 가고 그리운 가족도 마음껏 보지 못해 아쉽지만 편안하고 행복한 연휴 보내시기 바란다”며 “연휴 기간만이라도 구민분들이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종합상황실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종합상황실 운영사항과 추석 연휴 기간 운영되는 응급의료기관, 휴일 약국 현황 외에 동별 쓰레기 수거일, 민원 서류 발급 안내 등의 자료는 서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