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분야 시험분석기관 숙련도시험은 ‘환경 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에 의해 분석 결과에 대한 정확성과 신뢰도를 국가에서 인정해주는 정도관리제도의 핵심 분야다. 통과하지 못하면 공식적인 시험·분석 결과를 생산할 수 없으므로 해당 분야 기관기능을 잃게 된다.
법정기관인 전국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물론 측정대행업체와 오염도검사기관 등 1천500여 시험실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한다.
올해는 굴뚝 시료채취 과정, 숙련도, 결과 도출 등을 실제 사업장 굴뚝 현장에서 평가했다.
박종수 원장은 “숙련도 평가로 확인된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도내 사업장의 지속적인 환경관리 및 측정대행업체 기술지원에 나서는 등 전남지역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매년 환경부에서 실시하는 악취 등 8개 분야 숙련도평가를 통해 기관의 분석능력을 확인하고 있다. 도내 환경측정대행업체, 공공하수처리장 등의 시험능력 강화를 위한 연찬회나 순회교육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