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1주일간은 무주군 실 · 과 · 소 · 읍 · 면장이 25세대 무의탁 독거노인과 복지관, 요양원 등 19곳의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그리고 이용자들을 위로와 격려로 살필 예정이다. 사회복지과 직원들은 가정위탁아동(30명)을 찾아 위문하고 생활실태를 점검한다.
마을담당관 373명(군 소속 공무원)은 각 읍면 담당마을의 독거노인 등 결연이 된 취약계층을 방문해 전기 및 가스 안전 등을 점검하고, 이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가 제때 제공이 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에 연계하는 역할도 수행할 계획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형편이 어렵거나 건강이 좋지 않은 주민들의 생활은 더 힘들어졌다”면서 “명절이면 그 고충이 더욱 커지는 만큼 나눔과 돌봄 실천의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무원들이 솔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에 추석 전(8.23.~9.2.) 모금된 성품과 성금은 3천4백9십만 원 상당으로 김과 쌀, 선물꾸러미 등은 저소득 불우이웃들에게 배부했으며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이웃돕기 창구를 개설해 나눔 활동 확대해 나가고 있다.
주민들은 “큰돈은 못 내고 거창하게 돕지는 못해도 복지센터에 올 때마다 이웃돕기 창구에 마음을 보태고 있다”라며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이 파장을 일으켜 더 많은 기부를 낳고 나눔과 돌봄을 실천하는 이들도 많아져 각박한 세상 서로 의지가 되면 좋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