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의정부시는 자매도시인 중국 단둥시의 공식 초청을 받아, 6월 11일부터 15일까지 ‘제2회 랴오닝 국제우호도시 무역대회’ 참석과 단둥시 공식 방문 일정을 추진한다.
이번 방문은 자매도시 간 우호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고, 동북아시아 지역 도시 간 전략적 협력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실질적인 교류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단둥시의 정중한 초청에 응해 국제무역대회라는 제한된 일정을 활용한 것으로, 대외 신뢰도와 국제 의전 측면에서 의미 있는 행보로 꼽힌다. 또 전 세계 70여 개국 도시가 참여하는 국제우호도시 무역대회를 계기로, 경제‧통상 및 문화 분야의 실질적이고 폭넓은 교류를 확대하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방문 기간 중 의정부시 대표단은 단둥시 당위원회 서기를 공식 예방해 양 도시 간 우호협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문화‧산업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단둥시 주최의 환영만찬에 참석해 교류의 의미를 되새기고, 대표단 간의 우의를 더욱 돈독히 다질 예정이다.
의정부시와 단둥시는 1996년 자매도시 협정을 체결한 이래, 다양한 인적‧문화적 교류를 통해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 이번 공식 방문은 양 도시 간 교류 30주년(2026년)을 앞두고 실질적 협력 확대의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근 시장은 “단둥시와의 깊은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이번 방문이 양 도시의 미래지향적 협력 관계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며 “도시 간 교류를 통해 의정부시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국제협력의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주요 우호도시들과의 교류를 지속 확대하며 경제,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국제협력과 지역 발전의 접점을 꾸준히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