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원 14명은 아침 일찍부터 예취기와 갈퀴를 이용해 묘지 주변의 잡초와 잡목을 정리하고 진입로를 만들어주는 등 풀베기를 진행했다.
윤부현 강진군 4-H연합회장은 “우리 고유의 벌초 문화가 효자상을 실천하는 길이라 여겨 98년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하여 4-H회가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 회원들은 4-H 이념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4-H연합회는 지(智)·덕(德)·노(努)·체(體) 4-H 이념을 바탕으로 40세 미만의 청년 농업인 단체로 매년 묘지 풀베기뿐만 아니라 노약자 농약 살포 및 수매 봉사활동, 환경정화, 불우이웃 돕기 등 행복한 강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