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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산청군, 추석연휴 안방서 가족과 함께 산청 마당극 감상 하세요

제21회 온라인 산청한방약초축제 마당극 생중계

 아시아통신 조연정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는 가족과 함께 거실에 모여앉아 지리산청정골 산청을 소재로 한 마당극 공연을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산청군은 제21회 온라인 산청한방약초축제 주요 공연프로램 중 하나로 경남 대표 문화예술단체인 극단 큰들의 공연을 송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온라인 마당극은 무관중으로 진행되는 큰들의 마당극 공연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온라인 산청한방약초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송출 한다.

 

 

공연은 17일부터 22일까지 오후 2시에 송출되며 3개 작품을 감상할수 있다. 송출 이튿날부터는 녹화영상을 30일간 게시해 언제든지 감상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첫 번째 공연은 17일 송출되는 효자전이다. 지리산 약초골 산청에서 아픈 어머니를 모시고 살아가는 두 아들의 지극 정성 효자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산 좋고 물 좋은 약초골 산청에서 자생하는 약초의 우수성을 소개한다.

 

 

두 번째 공연은 19일 송출되는 오작교 아리랑이다. 앙숙인 두 집안의 양가 처녀 총각이 선비의 고장 산청에서 결혼을 계기로 그 동안의 모든 갈등을 끝내고 마침내 소통하고 화해하는 내용을 담았다.

 

 

21일에는 조선 중기 실천유학자이자 목숨을 걸고 왕에게 직언을 건넨 ‘을묘사직소(단성현감사직소)’를 쓴 남명 조식 선생의 삶과 정신을 마당극으로 콘텐츠화 한 마당극 남명이 공연된다.

 

 

극단 큰들은 지난 1984년 진주에서 처음 시작돼 현재 산청읍 내수리에 마당극마을을 꾸리며 단원과 가족 50여명이 생활하고 있다.

 

 

산청군과 첫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2008년 ‘동의보감’을 집필한 의성 ‘허준’ 선생의 일대기를 그린 마당극 작품 ‘의원 허준’을 산청한방약초축제 주제공연으로 선보이면서 부터다.

 

 

이후 지난 2010년 ‘효자전’을 창작 초연했다. 효자전은 지난 2018년 여름 동의보감촌에서 200회 공연을 치르기도 했다. 2018년 초연한 남명 조식 선생의 이야기를 담은 ‘남명’까지 산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산청군 신활력플러스사업의 하나로 한방문화 전승을 위한 새 공연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새로 개발 중인 한방문화 공연 작품은 동의보감의 음양오행을 바탕으로 사람의 신체를 이용해 동의보감 정신을 담아내는데 집중한다. 큰들은 시연회와 작품 수정·보완 작업을 통해 올해 중 창작 초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산청군과 지리산, 한방약초는 물론 가족의 사랑을 주제로 한 신명나는 마당극 공연을 추석연휴 온 가족이 함께 가정에서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37년 역사를 자랑하는 큰들문화예술센터의 마당극 공연을 꼭 한번 감상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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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서울시의원, ‘정원결혼식장’ 피로연 없는 작은 결혼식 문화확산의 계기로 삼아야!
[아시아통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봉준 의원(국민의힘, 동작구 제1선거구)은 19일 열린 정원도시국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서울시가 추진 중인 정원결혼식장 조성 예산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공공예식장의 실질 수요 반영 및 문화 개선 효과 중심의 정책 전환을 주문했다. 서울시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약 15억 원을 편성해 8개소의 정원예식장을 신설·정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대해 이봉준 의원은 “굳이 시급하지 않은 예산을 추경으로 편성할 이유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오히려 본예산에 통합 편성하여 체계적으로 계획 수립 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공공예식장 운영 실적의 편차와 수요 미비 문제를 조목조목 짚었다. 서울시가 운영 중인 공공예식장(정원예식장 포함)은 총 27개소이며, 이 중 여성가족실이 운영하는 25곳 가운데 절반 이상인 13곳에서는 예식이 단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고, 일부 예식장에 예약이 집중되는 쏠림현상만 나타나는 실정이다. 특히 이 의원은 “정원도시국이 운영하는 2곳은 예약이 비교적 활발한 반면, 여성가족실이 운영하는 다수 시설은 거의 활용되지 않고 있다”며, “새로운 예식장을 조성하거나 잘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