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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질병관리청, "25년간 역학조사 노하우 집약" 역학조사관 교육 표준교재 첫 발간

질병관리청-한국역학회, 전문성과 실무역량을 담은 3권의 '역학조사관 교육 표준교재' 개발 완료

 

[아시아통신] 질병관리청은 한국역학회와 함께 '역학조사관 교육 표준교재'를 발간하고 오는 5월 14일에 발간식을 개최한다.

 

질병관리청은 2000년부터 전문적인 역학조사관 양성을 위해 3주 과정의 집합교육인 ‘역학조사관 기본교육’ 등 다양한 교육·훈련 과정을 운영해 왔다. 다만, 체계적인 교육 운영을 위해 표준화된 교재 개발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2024년부터 한국역학회와 협력하여 표준교재 개발에 착수했다. 역학조사관에게 요구되는 전문성과 실무역량을 체계적으로 갖출 수 있도록 주요 핵심역량을 도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교재안을 설계하는 등 여러 과정을 거쳐 총 3권의 표준교재 개발을 완료했다. 이번에 개발된 교재는 향후 역학조사관 기본교육 과정의 교재로 활용될 예정이며,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교육 내실화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

 

역학조사관은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감염병 차단 및 확산 방지를 위해 감염병환자등의 발생 규모를 파악하고 감염원을 추적하는 등 역학조사를 수행하는 전문인력이다. 미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세계 주요 국가들이 역학조사관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감염병 유행 및 대응체계의 발전과 함께 역학조사관 제도를 정비해왔다.

 

국내에서는 1년 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2000년도에 공중보건의사를 중심으로 제1기 역학조사관 20명을 선발하고 감염병과 역학 등에 관한 교육을 시작했다.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MERS)의 국내 유행을 겪고 난 이후에는 국가방역체계 개편과 함께 감염병예방법에 역학조사관 의무 배치 규정을 신설하여 역학조사를 전담하는 공무원 중심의 제도로 전환하고 현재와 같은 역학조사관 교육·훈련의 틀을 마련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우리 사회에 오랜 기간 큰 시련을 주었던 코로나19 유행을 겪으면서, 2020년부터 지역사회 전파를 막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앙과 시·도 외에 시·군·구의 지역단위까지 역학조사관을 의무적으로 배치하도록 했다. 현재 교육·과정을 수료한 역학조사관 250여 명이 전국에 활동하고 있으며, 역학조사관이 되기 위한 교육·훈련 과정에 있는 수습역학조사관도 약 300명에 이른다.

 

발간식은 질병관리청장과 한국역학회장을 비롯한 교재 집필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질병관리청 오송청사에서 개최되며, 교재의 집필과정 및 주요내용에 대한 설명과 질병관리청장 및 한국역학회장의 서명행사 등 20여분에 걸쳐 진행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발간식에서 “2025년은 우리나라에 역학조사관 제도가 도입된 지 25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서, 코로나19 등 신종감염병의 위기 속에서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누구보다 먼저 감염병 현장에 나가 발로 뛰며 혼신의 힘을 다해온 역학조사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표준교재를 통해 역학조사에 필요한 전문적인 이론과 방법에서 다양한 현장사례까지 체계적으로 학습함으로써, 우리나라 역학조사관의 전문성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역학조사관 교육 표준교재'는 질병관리청 누리집에서 파일(PDF) 형태로도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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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한국자유총연맹 의정부시지회 자유수호전진대회 개최
[아시아통신] 의정부시는 12월 9일 한국자유총연맹 의정부시지회가 의정부문화역 이음에서 회원 및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유수호전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년 한 해 동안 추진해 온 한국자유총연맹 의정부시지회의 주요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자유민주주의 가치 확산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을 통해 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자유총연맹 의정부시지회는 올해 안보강연회, 자유수호희생자 합동위령제 등 안보 관련 행사를 추진하며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되새기는 데 힘써왔다. 또한, 어머니포순이봉사단 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지역사회 공동체 문화 확산에도 기여해 왔다. 나종묵 회장은 “그동안 회원 여러분께서 안보활동과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해주신 덕분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의미 있는 한 해를 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소통하며 자유민주주의 가치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동근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의정부시의 자유와 안전, 그리고 따뜻한 공동체를 위해 묵묵히 역할을 다해주신 한국자유총연맹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