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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레저

농촌진흥청, 자동으로 논물 관리해 주는 '단순형 자동 물꼬' 개발

기존 자동 물꼬보다 기능 단순화하고 유지비 부담 낮춰

 

[아시아통신] 안정적인 벼 수확량과 품질을 위해 필수적인 논물관리에는 많은 시간과 노동력이 든다. 이런 이유로 물을 흘려보내는 방식(흘러대기)으로 논물을 관리하는 농가가 많아 농업용수가 낭비되고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산업체와 함께 자동으로 논물을 관리할 수 있는 경제적인 ‘단순형 자동 물꼬’를 개발했다.

 

자동 물꼬는 논에 물이 드나들 수 있는 물꼬를 자동으로 여닫으며 논물을 관리하는 장치이다. 원하는 물 높이를 설정하면 그에 맞춰 자동으로 밸브가 열고 닫히며 물을 관리해 사람이 직접 논에 나가지 않아도 손쉽게 물 관리를 할 수 있다. 또한, 물꼬 개폐 이력이 정확히 기록돼 물 관리 기술 적용 여부를 증빙할 수 있어 저탄소 논물관리를 실현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산업체와 공동연구로 2023년 ‘단순형 자동 물꼬’를 개발했다. 앞서 2022년 개발한 ‘보급형 자동 물꼬’에 대한 농가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 기능을 단순화하고 생산 단가를 절반으로 줄였다.

 

설치가 쉽고 사용이 간편하며 통신비와 전기료가 들지 않아 유지비 부담도 적다. 입수로 쪽의 물꼬를 제어해 논물 사용량을 절약하고 저수지에서 먼 논에도 안정적으로 물을 공급할 수 있다. 입수로와 배수로 양쪽 모두에 설치할 수 있다.

 

지난해 국립식량과학원 시험 재배지에서 성능을 평가한 결과, 8~9월간 물 사용량은 기존 흘러대기 방식보다 약 68% 줄었고 논물관리에 투입되는 노동시간은 약 79% 단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관련 기술에 관한 특허출원을 마치고 올해 충남 천안과 전남 나주 등에서 현장 실증 시험을 진행한다. 현장 적용성 시험을 거쳐 관련 업체에 기술을 이전, 상용화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은 제품 기능과 사용 방법을 담은 홍보 책자(리플릿)를 시군농업기술센터에 배부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의 관수로 사업이나 물 절약 스마트 물 공급 사업 등 다양한 사업과 연계한 대단위 실증연구를 통해 광역 통합 물관리 시스템으로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재배생리과 장재기 과장은 “이번에 개발한 ‘단순형 자동 물꼬’는 농가의 논물관리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라며 “농업용수를 절약하고 저탄소 논물관리를 이행해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 가능한 농업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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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영통구보건소‘AI로봇 활용 어르신 건강관리사업’감성교감로봇 전달식 참석
[아시아통신] 수원특례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이희승)는 7월 9일 영통구보건소 3층 대강당에서 열린 ‘AI로봇 활용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감성교감로봇 전달식에 참석해 사업 추진을 격려하고 어르신 복지 증진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희승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영통2·3, 망포1·2동)을 비롯해 사정희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매탄1·2·3·4동), 수원특례시 제1부시장, 대한노인회 수원시 영통구지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AI로봇을 통한 건강관리 및 정서적 돌봄의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공유했다. 영통구보건소가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관내 65세 이상 독거어르신 100명을 대상으로 건강상태 확인과 정서적 교류, 안전관리 등을 지원하는 비대면 돌봄 서비스다. 전달된 ‘감성교감로봇’은 생활·건강 문진, 챗GPT 기반 음성대화, 음악·영상 콘텐츠 제공, 위급상황 감지 및 알림 기능 등을 갖추고 있어 어르신들의 외로움과 고독사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희승 위원장은 “AI 로봇이 어르신들의 우울증과 정서적 불안을 해소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의회 차원에서도 어르신 돌봄과 건강관리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