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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레저

농촌진흥청, 콩 농사 종자 준비부터 심기까지 이렇게 준비

종자소독으로 병 발생 줄이고, 물 관리 수월한 재배지 선정해야

 

[아시아통신] 농촌진흥청은 콩 심는 시기를 맞아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종자 준비부터 심기까지 요령을 소개했다.

 

종자 준비= 파종 전 심기 차례(작부체계)에 적합한 품종을 선택한다. 앞 작물의 생육기간이 길면 알이 일찍 여무는 올콩을, 반대로 앞 작물의 생육기간이 짧으면 수확량 확보를 위해 중만생종을 선택한다. 종자 파종량은 일반적으로 밭 10아르(300평) 기준 중만생종 콩 약 5kg이다.

 

종자 소독= 베노밀·티람 수화제 같은 종자소독제를 사용하면 병해충 발생을 줄이고 발아 품질을 높일 수 있다. 특히 티람 액상 수화제는 살균제이자 조류 기피제로, 처리 후 종자를 건조하면 효과적인 소독이 가능해 널리 활용되고 있다.

 

재배지 선정= 콩은 논과 밭 모두에서 재배할 수 있다. 논은 경지 정리가 잘 돼 있어 기계 진입이 쉽고, 물길(관개수로)이 갖춰져 있어 물 관리가 수월하다. 반면, 수직 배수가 잘되지 않아 침수가 발생할 수 있으며, 비 온 뒤 기계 진입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밭은 물빠짐이 원활해 침수나 습해가 적은 장점이 있으나, 관개시설이 부족해 가뭄 피해가 발생하기 쉽고 경지 정리가 안된 곳이 많은 것이 단점이다.

 

재배지 관리= (논) 물 빠짐이 잘되는 계단식 논이 적합하다. 물 빠짐이 나쁜 평야지 논은 장마나 집중호우에 취약해 습해나 침수 피해로 수확량이 감소할 수 있다. 파종 전 가장자리에 굴삭기나 맥류 배토기를 이용해 60~80cm 깊이 물길을 만들고 두둑을 조성하면 생육 초기 습해나 장마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밭) 물 대기가 가능하고 기계 진입이 쉬운 곳을 선택하는 게 좋다. 특히 밭 콩은 꼬투리 맺히는 시기(착협기)부터 종실이 커지는 시기(종실 비대기)까지 수분이 원활히 공급돼야 수확량을 확보할 수 있으므로 물 관리에 힘써야 한다.

 

심는 시기 및 방법= 중부지방은 6월 초중순, 남부지방은 6월 중하순이 적절하다. 심기가 늦어지면 생육이 떨어지고 성숙기 저온에 노출돼 종자 품질이 떨어지고 수확량이 감소할 수 있다. 특히 7월 중하순 이후에 심으면 수확량이 크게 떨어지므로 녹두 등 생육기간이 짧은 다른 작물을 파종하도록 권장한다. 3cm 이내 깊이 한 구멍당 2알씩 심는 것이 기본이다. 논은 수분과 점토 함량이 높아 깊이 심으면 싹트기(발아)가 어려울 수 있어 주의한다.

 

농촌진흥청 스마트생산기술과 고지연 과장은 “콩 심기 전 준비 과정은 한 해 농사의 성패를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 현장에서 요구하는 콩 재배 기술 연구를 더욱 매진해 농가 소득 향상에 이바지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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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황철규 카드’로 지방재정 위기설에 선제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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