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7 (일)

  • 맑음동두천 32.0℃
  • 맑음강릉 33.9℃
  • 맑음서울 32.7℃
  • 맑음대전 32.8℃
  • 맑음대구 31.6℃
  • 맑음울산 31.0℃
  • 맑음광주 32.3℃
  • 구름조금부산 31.5℃
  • 맑음고창 33.1℃
  • 구름조금제주 29.9℃
  • 맑음강화 30.8℃
  • 맑음보은 30.5℃
  • 맑음금산 30.8℃
  • 맑음강진군 33.3℃
  • 맑음경주시 31.9℃
  • 구름조금거제 29.1℃
기상청 제공

IT과학

서울시, 천주교 서울대교구와 월드컵공원에 1만그루 묘목 심는다

서울시, 천주교 서울대교구와 월드컵공원에 3년간 총 1만그루 꽃나무 식재

 

[아시아통신] 서울시는 천주교 서울대교구와 함께 4월 26일 월드컵공원 하늘공원 남측 사면에 산수유나무 300그루를 심었다고 밝혔다.

 

이날 식재한 산수유나무 300그루는 산림청에서 지원받았다.

 

이번 식목행사는 천주교의 국제적 청년 축제인 세계청년대회(WYD)가 오는 2027년에 서울에서 개최됨에 따라, 탄소중립 실천과 미래세대를 위한 교류 증진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4월 26일 첫 식재를 시작으로 세계청년대회 본 행사까지 3년간 총 6차례에 걸친 식목활동을 추진한다.

 

서울시와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탄소중립 실천과 월드컵공원 생태경관숲 조성을 위해 9월에 협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식목행사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월드컵공원 남측사면의 나무가 없는 공간은 52,000㎡ 정도로 이중 2,000㎡ 정도를 천주교에서 식재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식재 장소 제공과 심는 방법 교육 등 행사를 지원하고 향후 나무 관리 등을 지원한다.

 

월드컵공원은 1978년부터 15년간 쓰레기 매립지로 쓰였으나 안정화사업을 통해 2002년 5월1일 공원으로 개장한 곳으로, 생태계 재생의 상징적인 공간이라 식재장소로 선정됐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평소 하늘.땅.물.벗 운동(가톨릭기후행동)을 통해 생태질서 회복과 탄소저감을 실현하는 데에 뜻을 두고 있으며, 2000년 이탈리아 로마 세계청년대회부터 지속해 온 식목운동을 이어받아 이번행사를 계획했다고 밝혔다.

 

천주교는 2027년까지 2천 명 이상의 시민봉사자와 함께 1만 그루 이상의 꽃나무를 식재해, 탄소중립 실천과 더불어 꽃이 피는 경관과 벌과 나비가 조화로운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근원직경이 10㎝인 산수유나무 1그루는 연간 3.2㎏의 탄소를 흡수하며, 이른봄 노란꽃이 피는 나무로 꿀이 있어 벌과 나비의 중요 먹이원이 된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2027년 서울에서 개최되는 세계청년대회 행사를 기념해, 서울의 공원에 나무를 심어 생태적 회복을 함께 해주는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에 감사드린다” 며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 개최시, 국‧내외 방문객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아름다운 정원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칼럼]"의료와 문화가 만나는 외교" – 공공의료의 우수성과 문화교류의 시너지
강남은 단지 고층건물과 화려한 거리만으로 설명될 수 없는 도시이다. 이곳은 첨단의료와 깊이 있는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도시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도시브랜드이기도 하다. 나는 이러한 강남의 특성을 국내외 인사들에게 소개하며 ‘의료문화외교’라는 새로운 형태의 교류를 실현하고 있다. 올해 1월, 나는 폴 소바 마사콰이 주한 시에라리온 대사를 두 차례에 걸쳐 강남구에 초청하였다. 첫 번째 만남에서는 봉은사를 방문하여, 한국 전통문화와 K-의료의 융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일정을 준비하였다. 두 번째 일정에서는 강남보건소를 방문하여, 감염병 예방 시스템, 건강검진 및 모자보건 시설, 정신건강 관리 체계 등 선진 공공의료 행정을 소개하였다. 시에라리온은 의료 시스템의 현대화가 시급한 나라이다. 따라서 이번 만남은 일방적 홍보가 아니라 상호 협력을 위한 소통의 장이었다. 마사콰이 대사는 우리 시스템에 깊은 관심을 표하며, 자국의 공공의료 개혁에 강남의 경험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나는 강남의료의 우수성을 더욱 널리 알리고자, 향후 잠비아 등 다른 개발도상국과도 의료문화 협력 관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나는 강남보건소의 관계 공무원들과 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