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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우량 굴 모패장조성으로 굴산업 애로사항 해소

모패 산란장 조성으로 유전적 열성화 방지 및 자연채묘 안정화 도모

 

[아시아통신] 경상남도수산자원연구소는 24일 경남해역 자연산 참굴 모패(어미) 자원의 열성화 방지를 위해 직접 생산한 참굴 채묘연 2,000연(치패 약 240만 마리)을 굴수하식수산업협동조합에 분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분양한 채묘연은 연구소가 굴수협으로부터 제공받은 우량 모패(일본 히로시마산)를 활용하여 모패 성숙관리, 유생 사육관리 등 3개월간 생산한 것이다.

 

연구소는 굴산업의 애로사항 해소 요청에 따라 2019년 12월 굴수협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매년 우량 참굴 2,000연씩 모패장을 조성하여 자연채묘 안정화에 노력하고 있다.

 

경남은 국내 굴 생산량(’24년 기준, 27만 M/T)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굴까기 등에 종사하는 인력까지 고려하면 굴양식은 경남에서 가장 중요한 양식산업이다.

 

양식과정 중 매년 속성장 개체를 먼저 수확하면서 남아 있는 개체가 산란에 가입하여 품종열성화가 심각해지고 있었다. 굴 양식업계는 굴 성장·비만도 감소, 자연채묘량 불안정, 이상기후에 따른 폐사량 증가 등 다중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연구소는 2024년 5월 국립수산과학원(남동해수산연구소, 육종연구센터), 굴수협과 효율적인 굴 육종연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고, 올해부터 공동연구에 본격 돌입한다.

 

육종연구에는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만 어류에 비하여 1세대가 짧은 굴의 특성을 잘 이용하면 빠르게 속성장, 고수온 내성품종 등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수 수산자원연구소장은 “굴은 경남에서 가장 중요한 양식산업으로 연구소에서는 지속적으로 모패장 조성사업 및 개체굴용 배수체굴 개발 등 다양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도내 굴 양식산업에 도움이 되는 연구를 지속해 어업인의 소득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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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의회 김성태 부의장, 제349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 국가유공자 마을버스 무료 이용 지원
[아시아통신] 구리시의회 김성태 부의장은 4월 24일 제349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상이군경에 대한 교통복지 정책 개선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성태 부의장은 구리시가 지난 해부터 시행 중인 ‘어르신 교통비 지원 사업’이 별도의 교통카드를 등록하는 과정에서 국가유공자 복지카드가 비활성화되어 병행 사용할 수 없음을 지적하며, 상이군경들의 일상에 직접적인 불편을 겪게 하는 일률적인 지원 방식을 비판했다. 이어 파주, 하남 등 인근 지자체의 사례와 비교하여 ▲조례 등 제도적 기반 마련 ▲운수업체와의 협약을 통한 시범 운영 ▲노선별 이용 현황 등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한 확대방안 설계 ▲타 지자체 벤치마킹을 통한 구리시에 적합한 실행 모델 구체화 등 상이군경에 대한 교통복지 정책 실현을 위한 단계적인 실행 전략을 제시했다. 김성태 부의장은 “상이군경에 대한 사회적 예우는 단순한 시혜나 복지가 아닌 국가와 지역사회가 반드시 이행해야 할 책무이며 정의와 형평을 실현하는 실천의 문제”라며, “상이군경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현실적인 교통복지 정책을 마련하고 제도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