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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전남도의회, 섬 주민들을 위한 차별화된 정책 도입해야

9일 섬 발전연구회, ‘섬 주민 위한 조례 도입 추진 토론회’ 개최

 아시아통신 조연정 기자 | 전남도의회 섬 발전연구회는 지난 9일 ‘전라남도 섬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해 섬 관련 행정,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섬 정책 현황을 살펴보고 섬 발전을 위한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토론회는 무안출신 나광국 의원을 좌장으로 목포대학교 박성현 교수의 주제발표 후 전남도 김충남 섬해양정책과장, 목포대학교 김농오 교수, 국토연구원 최명식 부연구위원 등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섬 발전 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주제 발표자인 박성현 교수는 “섬 지역의 인구감소, 고령화, 연륙·연도교의 개통, 난개발 가속화에 따른 생태계 훼손 등으로 섬 여건이 빠르게 변화되고 있다”면서 “섬의 지속가능성이 확보되도록 섬 개발과 이용이 추진되어야 하며 주민 수요에 기반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섬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개발이 이루어져야 하며 자원유형별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차별화된 테마를 설정하여 섬별로 특화된 이미지를 가지고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토론자로 참여한 목포대 김농오 교수는 “국가 주도사업과 연계하여 추진 할 수 있도록 전남 섬의 특성 등을 충분히 반영한 전남형 섬 발전 종합계획 수립이 필요하다”며 “전남도는 전국 최대의 섬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기존의 섬해양정책과와 섬발전지원센터 등과 같은 행정컨트롤타워의 기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최명식 부연구위원은 “섬 개발은 수요기반 지역개발보다는 기존에 이미 갖고 있는 것들을 발굴해서 지역 발전을 이루고 자립경제를 구축하다는 것이 필요하다”며 “먼저 Asset Mapping을 통해 자산을 발굴하고 그 중 어떤 것을 언제, 어떻게 활용하거나 개발할 것인지는 주민들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제언했다.

 

 

또한 김충남 섬해양정책과장은 “전남도는 주민들이 행복해지기 위한 마을로 스스로 만들고 청년들이 돌아오고 국민들의 치유와 충전의 여행지로 만드는 일이 전남의 섬 활성화 정책 방향이다”며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지속가능한 섬으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토론회 좌장인 섬 발전연구회 대표 나광국 의원(무안2, 더불어민주당)은 “전남도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사업에도 여전히 섬 주민들의 삶의 질은 부족하다”며 “섬 주민들을 위한 전라남도만의 차별화된 정책을 도입하는 등 섬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섬 발전연구회에서는 지난 8월 전남도 섬 발전활성화를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그 일환으로 토론회가 개최된 것으로 알려져 도의원들의 섬 주민들 삶의 질 개선방안을 위한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행보에 도민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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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서울시의원, ‘정원결혼식장’ 피로연 없는 작은 결혼식 문화확산의 계기로 삼아야!
[아시아통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봉준 의원(국민의힘, 동작구 제1선거구)은 19일 열린 정원도시국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서울시가 추진 중인 정원결혼식장 조성 예산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공공예식장의 실질 수요 반영 및 문화 개선 효과 중심의 정책 전환을 주문했다. 서울시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약 15억 원을 편성해 8개소의 정원예식장을 신설·정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대해 이봉준 의원은 “굳이 시급하지 않은 예산을 추경으로 편성할 이유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오히려 본예산에 통합 편성하여 체계적으로 계획 수립 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공공예식장 운영 실적의 편차와 수요 미비 문제를 조목조목 짚었다. 서울시가 운영 중인 공공예식장(정원예식장 포함)은 총 27개소이며, 이 중 여성가족실이 운영하는 25곳 가운데 절반 이상인 13곳에서는 예식이 단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고, 일부 예식장에 예약이 집중되는 쏠림현상만 나타나는 실정이다. 특히 이 의원은 “정원도시국이 운영하는 2곳은 예약이 비교적 활발한 반면, 여성가족실이 운영하는 다수 시설은 거의 활용되지 않고 있다”며, “새로운 예식장을 조성하거나 잘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