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이 주최하고 시공사 라임종합건설이 참여한 이날 안전기원제는 윤상기 군수와 박성곤 군의회 의장, 10개 보훈단체가 참여해 호국공원 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무사고 안전을 기원했다.
하동호국공원 내 미군 전사자 313위와 국군 전사자 100여 위가 잠들어 있으며, 하동군은 미군 전사자 유가족 찾기를 추진하고 있는데 유가족과 연락이 되면 군과 포스코가 그 분들의 숭고한 뜻과 감사한 마음을 기리는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호국공원 정비사업은 2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4980㎡의 면적에 기존의 추모비·군사장비 등으로 이뤄진 호국공원의 추모기능 외에 교육, 체험, 휴양기능 등을 융합한 새로운 개념의 호국공원으로 재조성된다.
김영대 라임종합건설 대표는 “내년 상반기 완공까지 공사를 무사히 추진해 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상기 군수는 “호국공원 정비사업이 추진되는 동안 한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고 무사히 완공되기를 기원한다”며 “행정에서도 호국공원을 새롭게 정비해 군민과 관광객의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재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추석명절 이전에 기존 시설물과 군용장비를 철거하고 적량면청년회 등 4개 단체에서 설치한 시설물은 빠른 시간 내에 이설을 추진해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