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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전국 최초 공공북클럽 ‘힙독클럽’ 모집 2시간 만에 1만 명 마감

4.1.(화) 오전 9시 모집 시작 2시간 만에 ‘정원 마감’, 1초에 1.5명 가입한 꼴
참가자 81.5%가 ‘2030 MZ세대’, 타 지역 참여도 28.6%…디지털 세대의 ‘책 읽기’ 복귀 신호탄
‘독서 등급제’와 ‘힙독이 캐릭터’로 게임처럼 재미있게 책 읽는 문화 조성
야외 독서 프로그램 ‘노마드 리딩’ 등 차별화된 활동 운영…‘독서의 일상화’ 추구
4.23.(수) 발대식 시작으로 2025년 연말까지 본격 활동…발대식 김초엽, 박상영, 조예은 작가와의 만남

[아시아통신]

 

서울시의 혁신적인 독서문화정책 ‘서울야외도서관’이 또 한번 시민들과 통했다.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공공북클럽 ‘힙독클럽’이 4.1.(화) 오전 9시 모집 시작 단 2시간 만에 1만 명 정원을 마감하며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주목할 점은 ‘힙독클럽 1기’ 참가자의 81.5%가 2030 MZ세대라는 점이다. 책보다는 디지털 기기·온라인 매체에 익숙했던 젊은 세대가 다시 책을 손에 들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는 전 세계적인 ‘텍스트 힙’ 열풍과 함께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당겨진 ‘독서 열풍’의 불씨를 서울시가 ‘힙독클럽’이라는 공공정책으로 더욱 활활 타오르게 한 것이다.

 

또한 ‘힙독클럽’ 신청자 중 서울시 거주자가 71.4%, 경기 등 타 지역 거주자도 28.6%를 차지해 ‘국내 최초 공공 북클럽’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힙독클럽’은 게임형 ‘독서 등급제’를 통해 책 읽기를 놀이처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회원들은 온라인 플랫폼에서 독서 진도와 필사, 서평 등 본인의 ‘독서 생활’을 기록하고 공유하며 마일리지를 획득한다. 이 마일리지는 ‘힙독클럽 응원봉’, ‘독서노트 양식’ 등 힙독클럽의 소속감을 강화할 다양한 독서 관련 물품과 교환 할 수 있다. 서울도서관은 젊은 세대의 친밀감을 높이고자 ‘힙독클럽’의 공식 캐릭터 ‘힙독이’를 개발하기도 했다.

 

‘힙독이’는 ‘읽을 독(讀)’자의 음과 강아지(Dog)를 결합해 개발했다.

 

‘힙독클럽’ 회원들은 다양한 주제별 책을 중심으로 유연하게 모이는 읽기 모임 ‘리딩 몹’과 전국 명소를 찾아다니며 즐기는 야외 독서 프로그램 ‘노마드 리딩’ 등 차별화된 독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기존 독서 프로그램과는 다른, 감각적인 기획과 콘텐츠로 ‘독서의 일상화’를 추구한다.

 

‘힙독클럽 1기’는 오는 4월 23일(수)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에 발대식을 갖는다. 이날, 서울야외도서관의 대표 명소인 ‘광화문 책마당’과 ‘책읽는 맑은냇가’도 함께 개장해 온·오프라인 독서 활동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또한 발대식 현장에는 젊은 독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김초엽, 박상영, 조예은 작가와의 만남 등이 예정되어 있어 기대를 모은다. 힙독클럽 1기는 발대식 후 12월 31일까지, 약 9개월 간 활동하게 된다.

 

서울야외도서관 ‘힙독클럽’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서울야외도서관 누리집 및 ‘힙독클럽’ 인스타그램을 확인하면 된다. - 서울야외도서관 누리집 : seouloutdoorlibrary.kr- 인스타그램 : @seouloutdoorlibrary.hipdok

 

마채숙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시가 펀(fun)하고 특별한 독서 경험을 통해 ‘한강 발’ 독서 열풍을 전국으로 확산하겠다”며 “더 많은 시민들이 힙독클럽, 서울야외도서관에 참여해 일상 속 독서의 즐거움을 발견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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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정 의장, 정근식 교육감의 조희연 전 교육감 광복절 사면 주장에 대한 입장 밝혀 정근식은 조희연의 ‘사면’이 아니라 ‘사과’를 요구해야 한다.
[아시아통신]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1일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을 광복절 특사로 사면해 달라고 대통령에게 공개 건의했다. 조 전 교육감은 국가공무원법을 어기고 직권을 남용해 해직교사들을 특혜채용한 것이 확인돼 지난해 8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6개월(집유 2년)형을 받고 교육감직을 상실했다. 형이 확정된 지 1년도 안된 사람을 사면 해달라고 주장하는 정 교육감에게 22년 12월 당시 정부가 한 사면에 대해 민변 회장이 공개적으로 한 주장을 들려주고 싶다. "사면은 사법부가 오랜 시간 재판으로 어렵게 실현한 법치주의를 단숨에 무력화시키는 것이다. 사면권 남용은 삼권분립 위반이고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일이다" 서울교육청은 지금 서울 학생들에게 헌법의 기본 정신 등 헌법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정근식 교육감이 그 선두에 섰다. 학생들에게는 삼권분립 등 헌법 기본 정신을 말하면서, 교육감은 공개적으로 삼권분립을 형해화하는 특혜성 사면 주장을 펴고 있다. 이런 교육감이 학생들에게 헌법을 제대로 이해하고 지키는 민주시민이 되자는 교육을 하는 것이 온당한가. 현직 교육감이, 실정법을 위반해 중형 확정판결을 받고도 제대로 된 사과 한번 없는 사람에게 사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