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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사람과 동물 모두의 행복을 위한 성주군 마당개 중성화의 날 실시

 아시아통신 조연정 기자 | 성주군은 9월 12일 대가면 성주참외교육장에서 경상북도 동물위생시험소와 공동으로 한 ‘성주군 마당개 중성화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경북대구수의사회, 경북대 수의학과, 성주군 수의사회에서 수의사 40여명, 계명문화대 펫토탈케어학부, 성주군 동물보호단체 (주)독케어에서 15명 등 60여명의 봉사자가 참여하였으며 경북에서는 처음으로 시행되는 마당개 무료수술 봉사활동이었다.

 

 

성주군은 유기동물의 수를 줄이기 위해 중성화수술, 질병검사, 동물 등록지원 등의 다양한 지원을 통해 올해 현재까지 80여마리의 유기견을 분양하는 등 분양정책에 최우선을 두었으나 유기동물보호센터에서 보호 중인 유기견수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았다. 유기되는 개의 90%는 마당개이며, 특히 여름시즌엔 한번에 6~7마리씩 박스에 담겨 버려지는 강아지 숫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유기동물의 수를 줄이기 위한 또 다른 대책이 절실하였다. 예전에는 강아지가 태어나면 주변에 입양을 보내거나 장날에 내다 파는 등 주인입장으로는 큰 걱정거리는 아니었지만, 지금은 농촌에 노령인구가 증가하면서 개를 키우기가 부담스러운 가구가 늘고 식용문화도 점차 사라지고 있어 농촌지역의 강아지들이 버려지는 경우가 늘어나는 이유라고 분석된다.

 

 

이번 행사는 동물병원에 데리고 가기 어려운 읍면지역 주인있는 집 마당개를 중성화하여, 관리미흡으로 인한 유기동물 발생과 무분별한 개체수 증가를 방지하고자 기획되었다. ‘마당개 중성화’에 대한 취지를 공감한 경북대구수의사회 자원봉사단 대표는 주인있는 개를 수술 전 기본 검사없이 수술 진행하는 것이 여러가지 위험부담이 있지만, 사람과 동물 모두의 행복을 목표로 동물들의 안전을 최우선 삼아 참여자 모두 기꺼이 봉사에 동참하였다고 전했다.

 

 

이날 수술받은 동물은 성주군의 5세 이하 마당개 암컷 30마리, 수컷 10마리 등 총 40마리였다. 사전에 주인에게 수술동의서를 받으면서 수술에 대한 사전 설명이 이루어졌고, 또한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과 대구경북에서 동물병원을 운영하고 계시는 실력있는 수의사들의 집도에도 불구하고, 중성화수술이 처음인 주인들의 노심초사 걱정하는 모습에서 개를 사랑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하기호 농정과장은 “우리군은 유기동물보호업무와 관련하여 민관의 협력이 전국 최고라고 자부하며 단순히 성주군의 유기동물 숫자를 줄이기 위한 행사가 아니라, 우리 군민들의 동물보호 의식이 더욱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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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서울시의원, ‘정원결혼식장’ 피로연 없는 작은 결혼식 문화확산의 계기로 삼아야!
[아시아통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봉준 의원(국민의힘, 동작구 제1선거구)은 19일 열린 정원도시국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서울시가 추진 중인 정원결혼식장 조성 예산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공공예식장의 실질 수요 반영 및 문화 개선 효과 중심의 정책 전환을 주문했다. 서울시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약 15억 원을 편성해 8개소의 정원예식장을 신설·정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대해 이봉준 의원은 “굳이 시급하지 않은 예산을 추경으로 편성할 이유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오히려 본예산에 통합 편성하여 체계적으로 계획 수립 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공공예식장 운영 실적의 편차와 수요 미비 문제를 조목조목 짚었다. 서울시가 운영 중인 공공예식장(정원예식장 포함)은 총 27개소이며, 이 중 여성가족실이 운영하는 25곳 가운데 절반 이상인 13곳에서는 예식이 단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고, 일부 예식장에 예약이 집중되는 쏠림현상만 나타나는 실정이다. 특히 이 의원은 “정원도시국이 운영하는 2곳은 예약이 비교적 활발한 반면, 여성가족실이 운영하는 다수 시설은 거의 활용되지 않고 있다”며, “새로운 예식장을 조성하거나 잘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