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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서울시, 민간 노후 지열 설비 효율 개선 지원 사업 공모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노후 히트펌프, 순환펌프 교체 비용 최대 1.5억원 지원
지자체 최초 지열 부속 설비 교체 비용도 70% 지원…최대 1천만원 상한
민간 건축물 소유자, 입주자대표회의(공동주택) 대상 ’25. 2. 14일(금)까지 모집

[아시아통신]

 

서울시는 13일(월) 재생열 활성화와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해 민간 건물 노후 지열 설비(히트펌프, 순환펌프) 교체 비용의 70%(최대 1.5억원)를 지원하는 ‘민간 지열설비 효율 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지원 대상을 히트펌프, 순환펌프 교체에 국한하지 않고, 밸브·스트레이너 교체, 배관·열교환기 청소, 동파 방지를 위한 지열 순환수 보충 등 부속 설비 교체까지 확대하여 지열 설비 전반의 효율 개선을 도모하고자 한다.

 

지열 부속 설비의 지원 범위는 정비비용의 70%이고 상한액은 개소당 1천만 원이다.

 

민간 지열설비 효율 개선 사업은 노후된 지열 설비의 효율성을 높여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서울시가 2024년 지자체 최초로 시범사업으로 시행하였다.

 

2024년 시범사업을 통해 민간 지열설비 3개소(1,775㎾)의 노후 지열펌프 교체·설비 정상화로 에너지 효율을 높임으로써 신규 설치 대비 약 3분의 1의 비용으로 동일한 재생열 용량을 확보할 수 있었다. 서울시는 경제성이 뛰어나 참여 기관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올해 지원 계획을 확대한 것이다.

 

< 2024년 사업 후기>

• (○○물류센터) 예전 설비는 애물단지처럼 자주 고장 났는데, 교체 후에는 확실히 잘 작동해서 관리가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 (○○아파트) 철거까지 고민할 정도로 잦은 고장에 골머리를 앓았지만, 교체 지원으로 철거비 부담도 덜고 새 설비로 교체해 만족하고 있습니다.

 

신청대상은 지열 설비를 구축한 서울시 소재 건축물 소유주 또는 공동주택의 입주자대표회의이며, 교체 대상 설비의 노후도 등을 고려하여 최종 선정·지원한다.

 

히트펌프 및 순환펌프 교체 지원은 히트펌프 기준 9년이 경과(조달청 내용연수)해야 하고, 지열 부속 설비 정비지원은 히트펌프 기준 5년이 경과된 설비를 대상으로 한다.

 

최종 선정 전 지열 전문가의 사업 컨설팅을 의무화해 지원 대상 설비의 상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효율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고 지원금이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신청은 2025년 1월 13일(월)부터 2025년 2월 14일(금) 18시까지 서울시청 녹색에너지과를 방문하여 접수하거나 우편(등기)을 통해 접수를 진행하며, 이후 보조금 심의 등을 거쳐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서울시 누리집 내(seoul.go.kr) 고시·공고란, 서울시 에너지정보 누리집(energyinfo.seoul.go.kr)에서 확인하거나 서울시 녹색에너지과(☎ 02-2133-3566)로 문의하면 된다.

 

정순규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지열에너지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는 설치 확대만큼이나 기존에 설치된 설비의 유지관리가 중요한데, 민간 건축물의 경우 전문 인력 및 예산 부족으로 노후 지열 설비가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시설 노후로 버려지는 열에너지를 줄여 냉·난방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건축주 및 입주자대표의 많은 참여가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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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니모랑 함께 건너요!” 청소년들이 직접 그린 디자인 횡단보도 조성
[아시아통신]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11일 청소년 자원봉사단 ‘틴틴볼’ 1기와 동국대학교 벽화 동아리 ‘페인터즈’가 함께 전농중학교 교정에서 디자인 횡단보도 조성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활동에는 총 34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작업에 참여했다. 횡단보도의 디자인은 틴틴볼 단원들이 제안한 ‘니모와 횡단보도’라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페인터즈는 흰동가리(니모)의 주황색과 흰색 줄무늬에서 영감을 받아 어린이 보호구역의 색감을 반영한 밝고 경쾌한 이미지로 디자인을 완성했다. 횡단보도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바닷속을 헤엄치는 물고기들이 길을 안내하는 형태로 구성됐다. 페인터즈는 동대문구와 지난해부터 벽화 봉사활동을 함께해왔다. 벽화에 특화된 동아리지만 이번에는 처음으로 바닥 디자인에 도전하며 틴틴볼과 협력했다. 디자인 구상부터 밑그림, 채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하며 단원들과 호흡을 맞췄다.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틴틴볼 단원들은 각자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며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이번 활동은 청소년들에게 도전과 협업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