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9 (토)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사회

한국도자재단, ‘홍콩 파인아트 아시아’서 아름다운 한국현대도예 알린다

한국도자재단, 10월 3일부터 7일까지 홍콩 ‘파인아트 아시아’서 ‘변주; 한국 전통 도자의 재해석’을 주제로 ‘한국현대도예전’ 개최

 

[아시아통신] 한국도자재단이 지난 9월 프랑스 파리 ‘메종&오브제’에 이어 오는 10월 3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홍콩 ‘파인아트 아시아’에 참가해 우리나라 도자예술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린다.

‘홍콩 파인아트 아시아’는 세계 3대 예술시장이자 아시아 최대 규모의 미술시장인 홍콩에서 열리는 주요 아트 페어 중 하나로 2006년부터 매년 10월 가을 경매 시즌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다.

재단은 이번 행사에 주홍콩한국문화원과 공동으로 참가해 ‘변주; 한국 전통 도자의 재해석(Variation; The Reinterpretation of Korean Traditional Ceramics)’을 주제로 ‘한국현대도예전’을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네 번째 참가다.

전시에는 ▲강민수 ▲김덕호 ▲김호정 ▲박성욱 ▲양지운 ▲이동하 ▲이송암 ▲이정용 ▲유의정 등 신진작가를 포함한 총 9명의 작가가 참여해 한국 전통 도자의 제작 기법과 형태 등을 작가만의 현대적 미감으로 재해석한 오브제 작품 총 46점을 선보인다. 출품작은 예술 작품이면서도 인테리어 등의 장식품으로 어울리는 ‘장식적 쓰임’이 있는 작품들로 구성됐다.

김덕호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연리문 기법(각기 다른 점토를 교차로 사용해 무늬를 내는 기법)을 바탕으로 제작한 ‘Vestige 시리즈’를 선보인다. 백자토와 청자토를 사용해 그 고유의 아름다운 색과 무늬를 표현했다.

이송암 작가는 ‘Silence-Deep 시리즈’를 통해 ‘흑유도자’의 정수를 보여준다. 흑색의 묵직함과 비정형의 작품 형태를 통해 작가 내면의 고독함과 같은 잠재의식을 표현했다.

이외에도 한반도 고대 빗살무늬 토기에서 영감을 받아 청색 안료를 도자기 표면에 그대로 두는 자연주의적 방식으로 제작한 김호정 작가의 ‘FLOW 시리즈’ 등이 전시된다.

올해는 특히 전시 외에도 다양한 연계 행사가 마련됐다. 파인아트 아시아 행사 내 아카데믹 프로그램(Academic Programme)에는 이송암 작가가 초청돼 10월 4일 청자토를 이용한 물레 시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주홍콩한국문화원 내 복합문화공간(PMQ, Police Married Quarters)에서 열리는 ‘10월 한국문화제’에서는 10월 6일 ‘한국 도자 체험 행사’가 열린다. 이송암 작가의 ‘물레 시연행사’와 함께 김호정 작가의 ‘색소지를 이용한 고려청자 연리문 도자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사전 신청 접수로 진행되는 ‘한국 도자 체험 행사’는 현지의 뜨거운 관심 속 신청 당일 조기 마감됐다.

이외에도 디자인 전문 명문사학인 홍콩디자인대학(Hong Kong Design Institute)에서 한류를 주제로 진행되는 ‘한류(Hallyu) 2024’ 행사에는 김호정 작가가 초빙돼 10월 7일 ‘도자기의 지속가능한 여정(A sustainable journey of ceramics)’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된다. 홍콩디자인대학 학생들과 함께 한국 도자를 직접 제작하며 한국 도예를 알리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행사 종료 후에는 10월 10일부터 11월 9일까지 약 한 달간 주홍콩한국문화원에서 후속 전시가 열릴 예정이다.

전시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홍콩은 아시아 최대의 미술 장터로 한국의 현대 도자예술을 알리는 데 좋은 발판이 될 것”이라며 “특히 올해는 홍콩 내 대학, 기관 등과의 협력으로 더 많은 홍콩시민과 해외 관람객들에 K-도자 예술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배너
배너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 첫 아기 수달 탄생” 서울시설공단, 12일부터 '아기수달 이름 짓기' 온라인 이벤트 개최
[아시아통신] 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 이하 ‘공단’)은 광진구 능동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에서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야생동물 1급인 유라시아수달 쌍둥이가 지난 6월 24일 태어났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 역사상 처음 있는 경사다. 유라시아수달은 국내에서 198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과거에는 이북 지방 산간 하천에서 흔히 볼 수 있었지만, 최근 환경 문제 등으로 개체 수가 줄며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됐다. 일본에서는 이미 멸종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기 수달을 출산한 부모 수달은 ‘수돌’(수컷)과 ‘달순’(암컷)으로, 2022년 말 대전과 충남 부여에서 생후 1개월도 채 되지 않은 채 발견되어 2024년 6월,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서울시설공단 서울어린이대공원에 기증된 바 있다. 공단은 수달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자연 서식지에 가까운 생태형 수달사를 조성해 서식 환경을 마련해왔다. 이번 아기 수달 탄생은 체계적인 관리가 뒷받침 된다면 도심형 동물원에서도 멸종위기종의 보전과 생명 탄생이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쌍둥이 아기 수달은 바다동물관 내 수달사에서 어미 ‘달순’의 극진한 보살핌 속에

서울특별시의회 박상혁 교육위원장 「2025 AI‧디지털 러닝 페스티벌 개막식」참석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박상혁 위원장(국민의힘, 서초구 제1선거구)은 8월 7일(목),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5 AI·디지털 러닝 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하여 축사를 전하고, 서울교육의 미래를 향한 제도적 지원 의지를 밝혔다. 서울특별시교육청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AI 및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수업 사례를 현직 교사들의 수업 사례 발표와 시연으로 진행되었으며, 초‧중등 교원, 학부모, 교대 및 사범대 재학생 등 다양한 교육 관계자들이 참여해 AI 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체험하는 자리였다. 특히, 행사장에는 총 95개의 운영 부스와 30개의 실습 연수 과정이 마련되었는데, 이를 통해 생성형 AI를 활용한 창의 수업, VR‧AR 기반 실감형 콘텐츠, 음악‧미술 등 예술 교과와의 디지털 융합 수업 등 AI를 활용한 여러 창의적인 교육방법들이 제시되었다. 박상혁 위원장은 축사에서 “현재 교육현장은 AI와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이는 거스를 수 없는 세계적인 교육의 흐름입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AI와 디지털 환경에 종속되지 않고, 이를 능동적으로 활용하는 주체로 성장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