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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안산시, 우울·불안 등 정신건강 돌보기에 촘촘한 사회안전망 마련

마음이 건강한 행복한 도시 조성… 정신건강 사업 중점 추진 정책 발표

 

[아시아통신] 안산시는 ‘마음이 건강한 행복한 도시 조성’을 목표로 본격적인 정신건강 사회안전망 강화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시민들이 우울감이나 불안한 마음에서 벗어나 건강한 삶을 영위하도록 돕기 위해서다.

시는 9월 언론브리핑에서 이를 위한 중점 추진 방안으로 ▲마음건강 서비스 도입 ▲정신질환의 신속한 치료와 관리 ▲온전한 회복을 위한 서비스 제공 ▲정신건강 인식 개선 등을 통해 정신건강 사회안전망을 완성해 나간다는 계획을 설명했다.

앞서 안산시는 이상동기 범죄, 산업재해, 교권 침해, 학교폭력 등과 같은 사회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시민 생활과 가장 밀접한 생활안전, 산업, 교육, 건강 안전 등 4대 민생과제를 선정하고 전국 최초로 ‘안산형 시민안전모델’을 출범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8월 이상동기 범죄 대응을 위한 ‘민생안전 TF’를 구축한 데 이어 ‘산업재해 예방대응 TF’와 ‘교육안전 민관합동 TF’를 잇따라 출범, 전국 치안 모델의 표준을 수립 중인 ‘안산형 시민안전모델’의 기능과 의미를 정신건강 안전 분야까지 확장하고 있다.

심리상담에 최대 64만 원 지원

우선, 누구나 이용이 가능한 마음건강 서비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도입해 시민 마음돌봄 체계를 구축한다. 올해에는 정서적 어려움으로 심리상담이 꼭 필요한 정신건강 위험군을 대상으로 사회서비스 전자 바우처를 활용, 최대 64만 원을 지원해 전문 심리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내년도부터 대상자 등 서비스를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안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안산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안산시자살예방센터의 정신건강 상담, 등록 관리자 서비스, 재난심리 지원 서비스 등을 통해 보다 많은 시민이 정신건강에 있어 신속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한다.

다음으로 24시간 출동체계를 구축, 365일 24시간 정신질환자의 신속한 치료와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앞서 지난해 12월 17개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정신건강안전 민·관 TF’팀을 구축한 것을 바탕으로 지역공동체와의 협력을 공고히 함으로써 정신건강 사회안전망을 확충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자·타해 위험이 있는 정신 응급환자의 적절한 치료를 위해 365일 24시간 정신응급 대응이 가능한 민간공공 병상을 운영해 의료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범죄 대응, 이송, 응급입원, 심리상담 등 민·관 협력을 통한 공동 대응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고 있는 시민의 치료비 부담을 완화하고 발병 초기에 집중적인 치료를 유도함으로써 응급상황 입원부터 퇴원 후까지 적시에 적절하고 꾸준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정신건강 치료비를 지원한다.

재활·취업지원 등 관리 서비스 운영으로 정신장애인의 온전한 회복을 위한 지원 체계도 강화한다. ▲일상생활 자립지원 훈련 프로그램 ‘이음채’ 운영 및 다양한 연령·목표에 따른 맞춤형 사회재활 프로그램 ▲가족지원 프로그램 ▲당사자 주도 동아리 활동 운영 및 안산시 관공서 내 ‘이음카페’, 외부 기관 일자리 연계 등 취업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정신질환자의 의사결정 지원을 위한 공공후견 서비스도 올해 처음으로 시행했다.

마지막으로 올바른 이해를 돕는 정신건강 인식 개선 프로그램 및 예방교육을 통해 정신장애 편견 해소, 조기 치료 및 예방 효과를 높인다. 올해에는 ‘정신건강 시민강좌’, ‘청춘시네마인두’, ‘학부모 시민강좌’, ‘중독예방 시민강좌’ 등 대면 행사를 꾸준히 열고 있다. 아울러, 정신건강 사업 접근성 향상을 위한 ‘찾아가는 마음건강검진·상담’, 비대면 참여형 프로그램 ‘마음건강 로켓처방’, ‘마인두TV’, 메타버스, 웹툰 ‘보통사람, 마인두’ 등을 운영하고 있다.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해 학교 정신건강 거점지원 ‘마인두오브스쿨’과 ‘스마트폰 안심 학교’ 등의 특화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일상에서의 안전, 직장과 일터에서의 안전, 학교에서의 안전에 더해 시민의 몸과 마음의 안정에 이르기까지 일상의 전 분야에 걸쳐 안전 문화가 확립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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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 기념, 서울도보해설관광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코스' 신설
[아시아통신]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중심으로 근현대사의 아픔과 희망을 조명하는 ‘서울도보해설관광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코스’를 8월 5일(화)부터 새롭게 운영한다. ‘서울도보해설관광’은 경복궁, 정동, 낙산 성곽 등 서울의 주요 관광명소를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그 속에 숨겨진 역사, 문화, 자연 등 관광자원에 대한 무료 해설을 듣는 프로그램이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코스’는 독립문에서 시작하여 서대문형무소역사관까지 이어지는 길을 걸으며 일제강점기 식민지 현실 속에서 끊임없이 이어졌던 독립운동의 흔적을 찾아보는 역사 체험 코스로 구성됐다. 코스 시작점인 독립문에서는 근대적 자주 국가를 향한 열망과 함께 외세에 기대지 않고 스스로 나라를 지키려 했던 독립협회의 정신을 확인할 수 있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는 유관순, 안창호 등 이름을 알린 독립운동가는 물론, 강한 믿음과 용기로 싸운 의병 활동부터 의열 투쟁, 옥중 만세운동까지 한 세대의 치열했던 저항을 입체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코스동선: 독립문역 4번 출구 → 독립문 → 보안과 청사 → 중앙사 → 제12옥사 → 공작사 → 사형장 및 시구문 → 여옥사 (약 2시

수원특례시의회, 복날 맞아 직원 격려 나서
[아시아통신] 수원특례시의회(의장 이재식)는 7월 30일(수), 수원시청 구내식당에서 열린 ‘2025 복날 맞이 복달임 직원 격려 행사’에 참석해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묵묵히 시정 발전을 위해 애쓰는 공직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이재식 의장과 김정렬 부의장을 비롯해 수원시장, 간부공무원, 노동조합 관계자 등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중복을 맞아 현장과 각 부서에서 묵묵히 일하는 직원들의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삼계탕과 과일 등을 나누며 따뜻한 격려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재식 의장과 김정렬 부의장은 직원들에게 정성껏 준비된 삼계탕을 직접 배식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점심 식사를 함께하며 격의 없는 소통으로 공직자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이재식 의장은 “폭염 속에서도 시민의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공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의회는 일하는 조직문화를 응원하고, 직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늘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김정렬 부의장은 “오늘 준비한 복달임 음식이 무더위를 이겨내는 데 작은 힘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통해 공직자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조직문화를 이어가겠다”고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