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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만평

'외로운' 가장 !

-퇴직 후 삶의 불안정이, 주는 안타까운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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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칼럼>

 

언론매체들이 교사들의 집단 성명 발표를 연일 보도하고 있다.

 

어제는 60살의 체육교사가 정년 1년을 남기고 밀려오는 압박감을 이기지 못하고 머나먼 저 세상으로 가셨다.

 

이 보도를 접하면서 나의 일처럼 느껴져 가슴속으로 울고 말았다.

 

필자도 체육교사로 재직 중 한 학생의 학교폭력으로 전학 조치상황에 처하자 2년 전에 학생들을 괴롭혀 꾸지람을 받았던 지나간 일을 가지고 경찰서에 고소. 고발 운운 하며 협박을 하는 것을 보고 부모가 인성이 저정도니 자식도 그렇구나 하는 생각과 괴로움. 수치. 모멸감을 느끼다. 

 

정년 2년을 남기고 퇴직을 하였다.

 

퇴직을 하고 집에 있는 하루. 하루가 본인에게는 이러다 죽겠구나 하는 것을 알게되어 무엇이라도 해야 내가 살겠구나 하는 생각에 펜을 잡게되었다.

 

교직생활 30년을 넘게 어떻게 해왔는지 나의 자신한태 대단했구나. 하는 칭찬도 해본다. 또한 학생들과. 학부모. 교감. 교장에게  수모를 느끼는 상황에 처했을때의 일을 생각해보면, 심정을 누구한태 하소연 할때도 없고 혼자 가슴속으로 수치감을 참아왔던건 살기 위해서 가장으로 최선을 다했던 건 아닌가 싶다.

 

체육교사이었던 관계로 운동선수 지도를 많이 하면서. 전국대회. 소년체육대회. 세계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동안 토요일. 일요일. 쉬지 않고 선수들과 같이 노력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지만 지나고 나니 그때의 영광은 스쳐지나가는 삶의 한 순간에 불과하다는 것을 느꼈다.

 

연일 후배 교사들이 괴로움과 치욕을 감당하지 못하고 죽음으로 대신하는 것을 보고. 인격적인 대우는 고사하고 책임을 전가하는 관리자들을 연상해보면서 교육의 개선은 외부적인 면도 있지만 내부적인 모순덩어리를 먼저 고쳐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건 위선자들의 행동 즉 관리자들의 자기만 살겠다는 생각이 가져오는 책임없는 행동이 선생님들에게는 허탈감과 믿을 수 있는게 없다는, 것이 죽음으로 대신하는, 삶의 끝이 빨리오지 않나 생각해본다.

 

학부모들의 사건에 연루되면 사회 경험이 부족한 교사들에게는 엄청난 충격과 괴로움. 실망에 빠져 혼자 해결하는데는 한계가 올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재임시절 많은 연수도 받아 보고 사회에서 접할 수 있는 것은 기회가 있을 때 마다 활동하는 습관을 갖고 퇴직후에 사회에 진출하는게 노후에 후회를 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어떠한 사건에 연루된 일이 발생하면 선배 교사님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법조계 자문과 변호사를 선임해서, 생활의 안정감을 찾는게 도움이 되리라 선배 교사로서 느낀점을 이야기 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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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전국체전과 함께하는 의정 역량 강화 세미나 개최!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박상혁)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의원들의 전문성과 정책역량 강화를 위한 세미나를 10월 15일(수)부터 17일(금)까지 부산에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가 열리는 부산에서 진행되었고, 전국체육대회 일정을 고려하여 서울시 학생선수단을 직접 방문해 격려하는 등 현장 소통 중심의 공식 일정을 병행했다. 우선, 교육위원회는 부산의 교육정책을 청취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벡스코(BEXCO)에서 열린 ‘2025 부산교육 한마당’에 참여하고, 부산광역시의회를 방문해 교육위원회 위원들과 교육정책 교류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다양한 현장 일정을 소화했다. 이어 16일에는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에 대한 브리핑을 받은 뒤 사직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남자 수구 경기를, 17일에는 강서하키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하키 준결승전을 관람하며 선수들의 열정적인 경기에 뜨거운 응원과 격려를 보냈다. 무엇보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가 서울시 학생 선수가 참여하는 전국체전 경기를 관람함과 동시에 그들의 활동을 격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매우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