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서장 도기범)가 해양오염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8월 18일까지 어선과 해상공사 선박을 대상으로 오염물질 적법처리 테마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태풍 내습 및 해양레저·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사고 개연성이 높은 어선과 해상공사 예인선을 대상으로 지난 17일부터 일주일간 사전 홍보기간을 거쳐 집중 시행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선저폐수, 폐유 등의 오염물질 불법 배출 여부 ▲생활폐기물 등 처리실태 및 법적 기록부 비치·관리 여부 ▲선박 연료유 황 함유량 적합 여부 등이다.
이와 함께 인천해경은 선주 및 선원들을 대상으로 태풍 내습 대비 선박 관리 철저를 당부하고, 부주의 사고 저감을 위한 해양오염사고 예방 컨설팅과 풍랑 등 기상악화 대비 계류색 보강 등의 예방활동도 병행한다.
한재철 인천해경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이번 점검은 태풍내습 기간 중 어선 및 해상공사 선박에서 발생되는 해양오염사고를 줄이기 위한 목적”이라며“오염물질의 불법배출을 사전에 예방해 깨끗한 해양환경을 위해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