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사는 지난 4월 5일부터 4월 30일까지 실시했으며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2020년 2학기 시작부터 조사시점까지’의 학교폭력 목격・피해・가해 경험 등을 조사했다.
조사대상 학생 231,267명 중 88.7%인 205,127명이 온라인 조사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1,555명(0.8%, 전국평균 1.1%)이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이는 2020년 조사(2020.9.14.~10.23) 대비 0.1%p 증가한 것으로 2019년 1차 조사(2019.4.1.~4.30)에 비해 0.4%p 감소했다. 학교급 피해응답률로는 초 1.7%, 중 0.3%, 고 0.1%로 조사됐다.
학교폭력 피해 응답유형은 언어폭력(40.5%), 집단따돌림(14.6%), 신체폭력(11.9%), 사이버폭력(11.6%)으로 나타났으며 피해 장소는 주로 ‘교실 안’(18.4%), ‘공원, 놀이터, 골목, 공터 등’(17.7%), ‘복도’(13.0%), ‘사이버공간(인터넷, 스마트폰 등)’(11.1%) 순이다.
인천시광역시교육청은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분석해 2022년에도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학교폭력에 대한 학생 및 일반인의 인식개선을 목표로 학교폭력 예방 및 생명존중 캠페인을 연 3회에서 연 4회로, 학교폭력예방 어울림 프로그램 운영학교 지원은 20개교에서 25개교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초등 단계별(초저, 초중, 초고) 예방교육 및 유관기관과 연계한 사이버폭력 예방공연 및 교육을 지원한다.
학부모 교육을 강화하고 갈등관리 조정단을 통한 관계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해 단위학교에서 자율적인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강화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