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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성남문화재단, 비대면 문화예술 프로그램 강화

- 아카데미 6-7세 미취학 아동, 초등학생 대상 비대면 시범 강좌 9월까지 운영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노재천)이 코로나19 사태로 일상의 많은 부분이 변화된 만큼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하고 문화 혜택을 누리는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먼저 태평공공예술창작소는 창작소 내에서 진행하던 공공 프로젝트를 비대면으로 전환해 진행한다. 태평동에 소재한 양말 공장에서 나오는 폐기물인 양말목을 활용한 공공예술 프로젝트 <태평동 양말목 이야기>는 송하나 작가(시각예술)와 업사이클링(up-cycling : 버려지는 자원을 이용, 디자인을 새롭게 해 다양한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작업) 전문 예술가로 활동 중인 엄아롱 작가가 주민 150여 명과 함께한다. 양말목을 이용한 공예재료 상자를 프로젝트에 참여 신청한 기관과 주민에게 전달했고, 참가자들은 온라인 워크숍에 참여해 자신만의 작품을 만든다. 재료는 주민들의 집 앞으로 배송하거나 창작소 입구에서 워킹스로 방식으로 전달해 대면을 최소화했고, 완성작 역시 비대면 수거 예정이다. 참여 주민들이 링 위에 다양한 색깔의 양말목을 엮어 만든 각자의 드림캐처를 하나로 연결하고 이를 다시 작가의 작품과 결합해 큰 원형의 조형물을 완성한다. 완성작은 주민들의 쉼터가 되는 의자로, 그늘막으로 새롭게 태어나 오는 10월 야외 전시에서 만날 수 있다. 함께 모여 작업하지는 못하지만, 온라인에서 소통하며 작은 양말목 원에 나의 이야기를 담고 예술가가 이 이야기를 모으고 그 의미를 조합해 하나의 큰 원으로 탄생하는 공동 창작 작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휴관중이었던 성남아트센터 아카데미도 6-7세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비대면 시범 강좌를 9월까지 운영한다. 어린이 음악이론 기초와 창의미술 프로그램 등 총 6개 강좌를 양방향 학습 플랫폼 클라썸(CLASSUM)과 연동해 진행한다. 모든 강좌는 실시간 원격수업으로 진행하며, 교육 결과물을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성남아트센터 아카데미 홈페이지나 성남문화재단 유튜브 등에 공개 예정이다. 즉각적인 소통과 교육 결과물의 콘텐츠화 등을 통해 어린이의 참여도와 흥미를 높여 창의문화예술교육의 새로운 모델로 발전하길 기대하고 있다. 성남문화재단은 이와 같은 비대면 프로그램을 포함해 언택트(Untact)를 넘어 온라인을 통해 외부와 소통하는 디지털 사회인 온택트(Ontact) 시대에 맞는 다양한 문화예술서비스를 신속히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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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니모랑 함께 건너요!” 청소년들이 직접 그린 디자인 횡단보도 조성
[아시아통신]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11일 청소년 자원봉사단 ‘틴틴볼’ 1기와 동국대학교 벽화 동아리 ‘페인터즈’가 함께 전농중학교 교정에서 디자인 횡단보도 조성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활동에는 총 34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작업에 참여했다. 횡단보도의 디자인은 틴틴볼 단원들이 제안한 ‘니모와 횡단보도’라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페인터즈는 흰동가리(니모)의 주황색과 흰색 줄무늬에서 영감을 받아 어린이 보호구역의 색감을 반영한 밝고 경쾌한 이미지로 디자인을 완성했다. 횡단보도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바닷속을 헤엄치는 물고기들이 길을 안내하는 형태로 구성됐다. 페인터즈는 동대문구와 지난해부터 벽화 봉사활동을 함께해왔다. 벽화에 특화된 동아리지만 이번에는 처음으로 바닥 디자인에 도전하며 틴틴볼과 협력했다. 디자인 구상부터 밑그림, 채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하며 단원들과 호흡을 맞췄다.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틴틴볼 단원들은 각자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며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이번 활동은 청소년들에게 도전과 협업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