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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한중교류] 5년 연속 CIIE 참가하는 풀무원, 중국 내 성장 두드러져

신홭ㆍ한국 식품기업 풀무원이 중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브랜드 지명도를 높여 가고 있다.

"올해 다섯 번째로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를 찾았다"는 풀무원 중국 법인 푸메이둬(圃美多)의 두진우 대표는 27일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박람회에서 신개념 파스타 3.0 시리즈를 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푸메이둬는 2009년 중국 시장에 진출할 당시 작은 회사로 출발해 차근차근 스텝을 밟아갔다.

두 대표는 처음 CIIE에 참가했을 때 회사 인지도가 높지 않았음에도 대형 부스를 선택해 요리쇼를 선보이며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제2회, 제3회, 제4회 CIIE에 연이어 참가하면서 브랜드 인지도가 점점 높아졌고, 2018년을 기점으로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며 "CIIE를 통한 홍보가 제대로 발휘됐다"고 말했다.

제4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에 마련된 한국 식품기업 풀무원의 중국 법인 푸메이둬(圃美多) 부스. (취재원 제공)

파스타와 콩 제품은 푸메이둬의 중국 내 주력 상품이다. 여러 차례의 시장조사와 시식을 통해 푸메이둬가 연구개발한 양질의 간편 파스타는 자사의 가장 인기 있는 상품으로 매출이 5년 전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 늘어나는 주문량을 소화해 내기 위해 올해 푸메이둬는 베이징에 제2공장을 준공했다.

두 대표는 "중국 시장에선 상온 파스타 제품이 주를 이루지만 푸메이둬 파스타는 냉장식품"이라며 "선진 생산설비와 한국의 생산∙가공 공법을 도입하고 엄격하게 품질을 관리한 결과 신선한 냉장 파스타 제품을 생산해 중국 전역으로 배송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콩제품 생산에 있어 푸메이둬는 우수한 품질의 중국 둥베이(東北) 대두를 원료로 한국의 제조 공법을 응용해 맛과 영양 모두 뛰어난 제품으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지난 2020년 푸메이둬는 드디어 흑자로 돌아섰다. 지난해에는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으며 올 상반기에도 그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푸메이둬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중국 소비자들의 '건강' '식품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사 제품에 대한 관심 또한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많은 사람이 자발적으로 소셜미디어(SNS)에 푸메이둬 제품을 올려 소개해 준 덕에 더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푸메이둬의 타겟 소비층은 중국 1선 도시의 20~40대 여성이다. 이들은 제품을 고를 때 인터넷에서 리뷰를 찾아보고 기업의 브랜드 신용을 고려하는 등 매우 꼼꼼하게 따져보며 소비하는 경향을 보인다. 또한 한국 소비자와 마찬가지로 중국 소비자 역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저열량 음식을 선호하기 때문에 반제품의 저열량 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두 대표는 최근 수년간 중국에서 식품 배송 콜드체인이 급격히 발전함에 따라 "콜드체인을 기반으로 냉장 신선식품을 중국 전역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푸메이둬는 샘스클럽(Sam's Club), 허마(盒馬), 징둥(京東) 등 콜드체인 분야에서 뛰어난 기업과 협력해 중국 각지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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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정 의장, 정근식 교육감의 조희연 전 교육감 광복절 사면 주장에 대한 입장 밝혀 정근식은 조희연의 ‘사면’이 아니라 ‘사과’를 요구해야 한다.
[아시아통신]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1일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을 광복절 특사로 사면해 달라고 대통령에게 공개 건의했다. 조 전 교육감은 국가공무원법을 어기고 직권을 남용해 해직교사들을 특혜채용한 것이 확인돼 지난해 8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6개월(집유 2년)형을 받고 교육감직을 상실했다. 형이 확정된 지 1년도 안된 사람을 사면 해달라고 주장하는 정 교육감에게 22년 12월 당시 정부가 한 사면에 대해 민변 회장이 공개적으로 한 주장을 들려주고 싶다. "사면은 사법부가 오랜 시간 재판으로 어렵게 실현한 법치주의를 단숨에 무력화시키는 것이다. 사면권 남용은 삼권분립 위반이고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일이다" 서울교육청은 지금 서울 학생들에게 헌법의 기본 정신 등 헌법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정근식 교육감이 그 선두에 섰다. 학생들에게는 삼권분립 등 헌법 기본 정신을 말하면서, 교육감은 공개적으로 삼권분립을 형해화하는 특혜성 사면 주장을 펴고 있다. 이런 교육감이 학생들에게 헌법을 제대로 이해하고 지키는 민주시민이 되자는 교육을 하는 것이 온당한가. 현직 교육감이, 실정법을 위반해 중형 확정판결을 받고도 제대로 된 사과 한번 없는 사람에게 사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