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남양주시복지재단 산하 남부희망케어센터는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가평 일대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가을밤의 낭만 캠핑 ‘Autumn Awesome : 2탄 –글램핑편’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가족 간 소통의 여유가 부족한 취약계층 다자녀 가정 및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가족 글램핑 체험을 제공해 따뜻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1박 2일의 기간 동안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된 동물원 탐방 및 먹이 주기 체험과 온수 물놀이터 버블 파티, 달고나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글램핑에 참여한 세 자녀의 학부모는 “시간을 내서 가족 휴가를 가려면 하루의 수입을 포기해야 해서 경제적인 부담이 컸는데 이번 기회에 특색 있는 체험을 하며 아이들과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가정의 김OO 학생은 “몸이 아픈 동생이 있어서 부모님과 같이 시간을 보낼 수가 없어 섭섭할 때가 많았는데 글램핑을 통해 아빠와 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너무 기뻤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김기수 남부희망케어센터장은 “앞으로도 가족 글램핑과 같이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들을 마련해 이색적인 복지 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