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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CAEXPO를 통해 깊어지는 중·한·아세안 간 협력

한재혁 주광저우(廣州) 한국총영사가 '제19회 중국-아세안 엑스포(CAEXPO)'에서 "광시(廣西)좡족자치구는 중국이 아세안(ASEAN)에 시장을 개방하는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며 "CAEXPO 플랫폼을 통해 한국 기업들이 중국과 아세안을 더 잘 이해하고 한·중·아세안 간 경제·무역·문화교류를 심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19회 CAEXPO와 중국-아세안 비즈니스 투자 서밋이 지난 16일 광시 난닝(南寧)에서 열렸다. 19일까지 열리는 이번 CAEXPO의 특별 초청 협력 파트너로서 한국은 중국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일련의 경제·무역 행사를 개최했다. 그중 '중국(광시)-한국경제무역투자협력포럼 및 2022 한국 기업 광시행(行) 행사'가 중국과 한국 정·재계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관람객들이 지난 17일 광시(廣西)좡족자치구 난닝(南寧)컨벤션센터 한국관에서 쇼핑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CAEXPO 전시구역에 마련된 한국관에는 많은 관람객이 방문해 제품을 골랐다. 한국관은 주로 상품 홍보관과 한국 기업관으로 구성돼 있다. 기업관에는 화장품·식품·일용품 등에 종사하는 18개 한국 기업이 자사의 다양하고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였다. 또한 CAEXPO 기간 동안 매일 1~2시간씩 뷰티 제품을 생중계하기도 했다.

남길우 충청북도 상하이사무소장은 CAEXPO 한국관에서 "이번 CAEXPO에 화장품·건강음료 기업 등 총 10개의 충청북도 기업이 참가했다"며 "이번 CAEXPO를 계기로 중국 및 아세안 시장을 확대하고 한국이 중국·아세안과의 우호적 관계를 촉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남 소장은 올해가 광시와 충청북도가 자매결연을 맺은 지 15주년이 되는 해라고 밝혔다. 이어 광시와 충청북도가 이번 CAEXPO를 계기로 우호협력 관계를 심화하고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정식 발효된 기회를 적극 활용해 양측의 경제·무역협력이 새로운 성과를 거두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17일 광시 난닝컨벤션센터 한국관에서 한 여성이 전시품을 들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최근 몇 년간 광시는 ▷물류 ▷자동차 ▷기계장비 제조 ▷신소재 등 산업에서 눈부신 발전을 거두고 있으며 한국과 협력하는 분야도 점차 확장되고 있다. 특히 RCEP 발효 후 광시는 한국 기업들과의 교류·협력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전자정보, 자동차 연구개발, 바이오의약품, 헬스케어, 관광 등 분야에서의 산업 협력이 주목받고 있다.

중국 상무부 관계자는 "중·한 양국이 서로에게 중요한 경제·무역 파트너이고 RCEP 협정에 함께 참여하고 있다"며 "RCEP이 발효됨에 따라 보너스 효과가 나타나고 중·한 양국의 경제·무역 협력이 더 큰 발전 기회를 맞이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양국이 CAEXPO를 기반으로 RCEP에서 기회를 찾고 강점을 발휘해 산업 매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광시 기업의 해외 진출을 이끌고 한국 기업이 중국 서남 지역 시장에 진출해 아세안 등 제3시장을 공동으로 개척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홍창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은 광시가 동북아시아와 동남아시아를 잇는 물류 거점으로서 지리적 이점이 앞으로 더욱 발휘될 것이고 한·중 기업이 아세안에 함께 진출하는 전진 창구로서의 역할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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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정 의장, 정근식 교육감의 조희연 전 교육감 광복절 사면 주장에 대한 입장 밝혀 정근식은 조희연의 ‘사면’이 아니라 ‘사과’를 요구해야 한다.
[아시아통신]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1일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을 광복절 특사로 사면해 달라고 대통령에게 공개 건의했다. 조 전 교육감은 국가공무원법을 어기고 직권을 남용해 해직교사들을 특혜채용한 것이 확인돼 지난해 8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6개월(집유 2년)형을 받고 교육감직을 상실했다. 형이 확정된 지 1년도 안된 사람을 사면 해달라고 주장하는 정 교육감에게 22년 12월 당시 정부가 한 사면에 대해 민변 회장이 공개적으로 한 주장을 들려주고 싶다. "사면은 사법부가 오랜 시간 재판으로 어렵게 실현한 법치주의를 단숨에 무력화시키는 것이다. 사면권 남용은 삼권분립 위반이고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일이다" 서울교육청은 지금 서울 학생들에게 헌법의 기본 정신 등 헌법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정근식 교육감이 그 선두에 섰다. 학생들에게는 삼권분립 등 헌법 기본 정신을 말하면서, 교육감은 공개적으로 삼권분립을 형해화하는 특혜성 사면 주장을 펴고 있다. 이런 교육감이 학생들에게 헌법을 제대로 이해하고 지키는 민주시민이 되자는 교육을 하는 것이 온당한가. 현직 교육감이, 실정법을 위반해 중형 확정판결을 받고도 제대로 된 사과 한번 없는 사람에게 사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