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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나는 잘 살아 온 것인가?

 

 

《이반 일리치의 죽음》  (창비, 111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톨스토이는 평생을 죽음에 대한 깊은 사색 속에 살았습니다. 그는 좋은

환경과 좋은 실력이 있었기에, 죽음만 아니면 다 좋은데, 그만 죽음이

라는 것 때문에 이 땅에서 편안히 행복할 수 없었습니다. 죽음은 그를

철학적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평생동안 삶과 죽음에

관해 생각하며 소설을 썼습니다. 『유년 시대』부터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 그리고 『이반 일리치의 죽음』에 이르기까지 그의

많은 소설들은 죽음에 관한 깊은 사색을 담고 있습니다.

 

 

『이반 일리치의 죽음』에서 주인공 이반은 죽음을 앞두고 깜짝 놀라며

스스로에게 묻습니다.

“나는 정말로 잘 살아온 것인가? 내가 옳다고 생각하며 행동하던 것이

옳은 것이 아니라면?...”

누구나 추구하던 성공을 향해 달려왔던 이반은, 누구나 추구하는 ‘성

공적인 삶’이 틀릴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세상적인 시각으로 볼 때 가장 부러운 사람은 구약성경의 솔로몬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누려본 그는 이 모든 것들의 허무함을 누구보다도

잘 알았습니다.  그래서 이런 고백을 합니다.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전1:2하)

 

 

솔로몬의 영화를 부러워하지 말고 솔로몬이 드린 일천번제를 부러워

해야 합니다.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을 수만 개 가진 사람보다,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을 단 몇 개만 가진 사람이 더 행복하고 부자입니다.

이 진리를 죽기 전에 깨달은 사람은 복이 있습니다.<경건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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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의원, DB손보-소방청 보험금 지급 촉구, 공동주택 방염처리 의무화 및 소방병원 한의학과 추가 건의
[아시아통신]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국회의원(대전 대덕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은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인사혁신처, 소방청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 참석하여 소방시설법 시행령 개정을 통한 공동주택 방염처리 의무화 요구 등을 질의했다. 첫 질의는 소방청을 대상으로 전국의 노후 아파트 비율과 지난 부산 아파트 화재의 비극을 언급하며 시작됐다. 방염대상물품 화재실험 현장 사진을 제시하며 방염처리 유무에 따른 화재의 확산 차이를 다시 한번 환기시켰으며, 실질적인 공동주택의 방염처리 의무화를 당부했다. 두 번째 질의에서는 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박 의원은 지난 독도 소방헬기 사고로 인한 보험금 지연이자 지급을 DB손보 측이 거부하는 상황이 매우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박정현 의원은 “DB가 금감원의 조정금액 78억원의 지급을 거부한 것은 무책임한 행태.”라고 말하며 “국민의 안전을 위한 소방헬기 구입을 지체시키고 기업의 이익만을 고수하는 것으로 국민의 신뢰를 잃는 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조속한 이행을 촉구했다. 마지막 추가 질의에서 박 의원은 소방병원에 한의학과가 추가되어야 할 필요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