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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아직 열 두 척의 배가 있사오니

 

 

“친절한 말 한마디와 가벼운 미소는 타인의 마음을 녹이는 가볍지 않은

선물이다. 편의점에서 물을 사고 계산하는데 아주머니가 나에게 한마디

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일상적으로 쓰는 말인데도 아주머니의 미소와 따뜻한 말투에 미소가 지

어졌다. 가볍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뜻 밖의 선물을 받은 것 같은”


이어진 저(著) 《가장 보통의 감성》 (시소, 43쪽) 중에 나오는 구절

입니다.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은 ‘정답’ 이 아니라, 잠시나마 마음을 놓고 쉴

수 있는 진심 어린 말 한마디일 경우가 많습니다. 사소한 말 한마디에

거대한 함선(艦船)같은 마음이 움직입니다.

 

 

한 방울의 꿀은 수많은 벌을 끌어 모으지만, 1만 톤의 가시는 단 한

마리 벌도 모을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가시 돋친 지적의 말보다 따뜻한

말 한마디가 사람을 살립니다. 말은 생명입니다. 인격입니다. 씨앗입니다.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은 유명한 말을 합니다.

“신에는 아직 열 두 척의 배가 있사옵니다!”

이 말을 한 후에 명량해전에서 기적같은 승리를 합니다. 만약 그가

“신에게는 겨우 열 두 척의 배 밖에 없사옵니다.” 라고 말했다면 승

리할 수 있었을까요.

 

 

찬송가 202장에 이런 가사가 나옵니다.

“하나님 아버지 주신 책은 귀하고 중하신 말씀일세.

기쁘고 반가운 말씀 중에 날 사랑한단 말 참 좋도다!”

아름다운 말은 긍정의 말입니다.

그보다 더 아름다운 말은 믿음의 말, 축복의 말, 사랑의 말입니다.

 

 

“선한 말은 꿀송이 같아서 마음에 달고 뼈에 양약이 되느니라.”

(잠16:24) <경건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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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오세훈 전현직 서울시장이 말하는 '서울의 미래'… 청계천 복원 20주년 특별대담
[아시아통신] 청계천의 ‘하드웨어’를 구축한 이명박 前 서울시장(前 대통령)과 이를 ‘소프트웨어’로 확장해 온 오세훈 現 서울시장이 청계천 복원 20주년을 맞아 한자리에 모였다. 서울시는 지난달 28일(일) 청계재단에서 진행한 ‘청계천복원 20주년기념 특별대담’ 영상을 4일(토) 공개했다. 이날 대담은 청계천의 과거와 현재, 미래 가치부터 서울의 경제 활성화와 직결되는 도시 브랜딩 전략, 두 전현직 시장이 그리는 서울의 미래 등을 주제로 약 40분간 이어졌다. <청계천 복원은 서울 변화의 시작점, 청계천‧DDP‧한강 등 소프트웨어로 도시 브랜딩 제고> 대담은 조수빈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 前대통령은 시장 재임당시 60~70년대 개발 프레임과 쓰레기, 악취 등으로 복개공사를 진행했던 청계천의 자연과 환경을 시민들에게 되돌려줘야겠다는 생각으로 복원 결단을 내렸다고 계기를 설명했다. 또 이 과정에서 발생한 정부와 시민들의 반대를 설득과 대안 제시로 해결한 일화도 소개했다. 청계천 복원 완료 다음 해인 2006년 서울시장에 취임한 오 시장은 “전 세계 도시 관계자들이 서울을 찾을 때 꼭 방문하는 곳이 이 前 대통령이 시장시절 만든 청계천과 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