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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분기 물가 안정적…향후 전망 "낙관론 우세"

 

 

 

(베이징=신화통신) 전 세계가 인플레이션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과 대조적으로 중국 물가는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한 전문가는 올 한 해 CPI 상승폭이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하지만 여전히 합리적인 구간에서 관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1일 중국 난징(南京)의 한 마트에서 채소를 고르고 있는 소비자. (사진/신화통신)

 

 

 

◇돼지고기 가격 하락…물가 안정에 큰 역할

 

 

중국 국가통계국이 최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해 1~3월 평균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1.1% 상승했다.

 

 

중국 국무원 발전연구센터 시장경제연구소 측은 "올해 1분기부터 중국 각 지역과 부서가 중요 민생 상품의 공급 및 가격 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을 쏟고 있다"며 "소비시장의 수급과 물가가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물가 안정에 돼지고기 가격이 긍정적인 역할을 발휘했다. 

 

돼지고기는 중국 CPI에 포함되는 상품 가운데 비중이 비교적 큰 품목이다. 최근 돼지고기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해 CPI 상승폭을 끌어내려 물가 상승폭을 합리적인 구간에 머물게끔 견인했다.

 

 

◇코로나19, 원자재 가격 상승…물가 상승 부추겨

 

 

그러나 물가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은 여전히 존재한다.

 

 

우선 3월 이후 중국 국내 여러 지역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국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는 등 요인으로 인해 물가가 다소 올랐다. 

 

3월 CPI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으며 증가폭이 전월 대비 0.6%포인트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일부 민생 관련 상품의 가격 상승폭이 비교적 컸으며 채소 가격의 경우 전월 대비 0.1% 하락에서 17.2% 상승으로 전환됐다.

 

 

3월 채소 가격이 다소 상승한 원인에 대해 중국농업과학원(CAAS) 농업정보연구소 측은 2월 초 발생한 한파의 영향으로 정상 공급이 타격을 입은 데다 최근 중국 내 여러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코로나19가 재유행해 채소 수확·운송 등이 차질을 빚었다고 분석했다.

 

 또한 디젤·휘발유 가격 상승 등으로 운임비가 반등, 배송료 상승을 야기했다고 덧붙였다.

 

 

생산자물가지수(PPI)도 확대됐다.

 

올해는 코로나19, 주요 경제체 화폐정책 전환, 지정학적 충돌 등 여러 중대 요인이 겹쳐 국제 원자재 가격이 지속적으로 올라, 중국 국내 석유·유색금속 등 관련 업계의 제품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3월 PPI는 전월 대비 0.5%포인트 하락하긴 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8.3% 올라 여전히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中 정부·기업 물가 안정에 주력…낙관론 우세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측은 식량, 에너지, 중요 광산품 등의 공급 및 가격 안정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중점 원자재 수급 및 가격 추이 예의주시 ▷선물·현물 시장 연동 관리 감독 강화 ▷가격 상승 정보 날조·배포 단속 ▷가격 부풀리기 등 위법 행위 처벌 등에 나설 것이란 방침을 내놓았다.

 

 

기업 차원에서도 상품 공급 안정에 주력하고 있다. 

 

중국의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 메이퇀마이차이(美團買菜) 측은 현재 코로나19 영향을 받는 지역 소재 서비스센터에 재고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배송 차량과 횟수를 늘리고 폐쇄 관리 아파트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우선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거시경제연구원 측은 "향후 일정 기간 중국 곡식·식용유·고기·달걀·채소 등 상품의 생산 및 공급이 안정적일 것"이라며 "일부 코로나19 재유행 지역의 배송 문제도 점차 해결되고 있어 CPI가 합리적인 구간에서 관리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공급 및 가격 안정 조치의 효과가 지속적으로 나타나면서 PPI도 연내에 점차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중국 국무원 발전연구센터 시장경제연구소 측도 올해 물가가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관계자는 올해 2분기 또는 3분기에 돼지고기 공급 부족이 나타나 가격이 상승해 CPI가 다소 오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원자재 가격이 높은 수준으로 형성돼 CPI에 대한 전도효과가 지속돼 일반 생활용품 가격이 소폭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로 인해 올 한 해 물가 상승폭이 전년도보다 다소 오를 것이란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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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IBK기업은행과 ‘중소기업 동행지원’ 업무협약 체결
[아시아통신] 안양시와 IBK기업은행이 관내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 자금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동행지원’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시청 3층 접견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백창열 IBK기업은행 CIB그룹 부행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대내외 경영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낮춰주기 위한 것으로, 시와 IBK기업은행이 3년간 총 300억원 규모의 대출자금을 조성한다. 시는 대출금리의 1.5~2%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원하며, IBK기업은행은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경기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대출 보증서 발급에 필요한 보증료를 최대 1.2%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은 기존의 이차보전 지원사업에 더해 보증료 지원까지 받게 돼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지원대상 기업은 관내 중소기업 중 제조업, 지식·정보서비스업 등 563개 업종이며, 원자재나 부자재의 구입·제품의 생산·시장 개척·기술 개발·인건비 등 기업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용도로 대출하는 경우이어야 한다. 기업당 대출 한도는 최대 5억원, 지원 기간은 최대 3년이다. 협약은 올해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