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30 (수)

  • 맑음동두천 32.0℃
  • 맑음강릉 33.9℃
  • 맑음서울 32.7℃
  • 맑음대전 32.8℃
  • 맑음대구 31.6℃
  • 맑음울산 31.0℃
  • 맑음광주 32.3℃
  • 구름조금부산 31.5℃
  • 맑음고창 33.1℃
  • 구름조금제주 29.9℃
  • 맑음강화 30.8℃
  • 맑음보은 30.5℃
  • 맑음금산 30.8℃
  • 맑음강진군 33.3℃
  • 맑음경주시 31.9℃
  • 구름조금거제 29.1℃
기상청 제공

뉴스

국민권익위, “피신고자 소명기회 부여” 부패신고 처리의 공정성·객관성 담보

피신고자 무고·명예훼손 우려 해소와 신고자 보호의 법익균형 도모할 것

 

 

 아시아통신 박해웅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는 「부패방지권익위법」 개정으로 부패신고 처리 시 신고자뿐만 아니라 피신고자를 대상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원칙적으로 피신고자에게 소명기회를 부여하여 피신고자의 무고나 명예훼손 우려를 해소하되, 그 과정에서 신고자 신분 노출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현희 위원장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부패방지법 시행 20년 만에 피신고자 사실확인 제도*가 시행되는 만큼 동 제도가 부작용 없이 안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민권익위는 지난달 중순 시행된 피신고자 사실확인 제도를 통해 일방적인 신고로 인한 피신고자의 무고·명예훼손 등 권익침해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피신고자에 대한 사실확인 과정에서 피신고자가 신고자를 색출하거나 증거인멸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민권익위는 사건처리의 공정성을 제고하면서도 신고자 보호제도의 취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처리 절차와 피신고자 소명기회 부여의 세부기준 등을 다음과 같이 마련하여 시행한다.

 

 

우선 신고접수 단계에서 피신고자 사실확인 제도를 신고자에게 안내하고, 무고·명예훼손 등의 소지가 있는 허위 신고 등을 할 경우 「형법」 등에 따라 처벌될 수 있으며 부패방지권익위법에 따른 보호 대상에서도 제외될 수 있음을 안내하여 신고의 오·남용을 예방한다.

 

 

신고내용의 허위 여부 등이 쟁점인 사안 △ 증거자료가 명백하지 않은 사안 △ 부패행위 책임소재를 보다 명확히 할 필요가 있는 사안 등에 대해서는 피신고자에게 소명기회를 부여한다.

 

 

특히 피신고자에게 소명기회를 부여할 때에는 ‘신고자 보호·보상제도’와 ‘비밀보장 위반과 불이익 조치 시 처벌 조항’을 상세히 안내하여 신고자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경각심을 고취한다.

 

 

만약 피신고자에게 소명기회 부여하여 신고자가 피해를 입거나 입을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국민권익위에서 신고자 지위 인정 절차 등을 신속히 이행해 신고자 보호에 철저를 기한다.

 

 

한편, 피신고자에게 소명기회를 부여하지 않는 경우는 ▲신고자의 신분 노출 우려가 있는 경우 ▲증거인멸·도주 등의 우려가 있는 경우 ▲피신고자가 거부하는 경우 등이다.

 

 

이는 신고자 신분 비밀보장 의무 위반이 「부패방지권익위법」 제88조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 원 이하의 벌금 대상이 될 수 있는 점과 신고를 통한 부패 적발기능의 중요성을 고려한 것이다.

 

 

국민권익위 전현희 위원장은 “피신고자 사실 확인 제도 도입으로 신고자 보호라는 법익과 피신고자의 무고나 명예훼손 등 방지라는 양측의 법익이 충돌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라며, “부패신고 조사처리 시 신고자와 피신고자 사이에서 균형감을 가지고 공정하게 사건을 처리해 국민이 신뢰하는 부패신고 제도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배너
배너

“여름방학은 수원에서!”…수원시 공공기관 활용법
[아시아통신] 여름방학이 시작됐다. 방학 기간 학교는 쉬지만 수원의 공공기관은 계속 운영된다. 수원시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저렴하면서도 알찬 방학을 보낼 수 있다. 교과 과목을 보충하는 것도 좋지만, 역사와 예술을 가까이하고 자연과 책을 즐기며 더욱 풍성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한다. ◇레슨1, 수원의 역사를 생생하게 기억하기 수원시에서는 방학 동안 유아와 초등학생 등 어린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역사 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관련 프로그램들이 다채롭게 준비됐다. 여름방학 기간 중 공공기관의 프로그램을 이용해 어린이들이 올바른 역사 인식과 애국심을 함양하기 좋다. 먼저 광교박물관에서는 수원시가 발굴한 13인의 독립운동가 전시가 진행 중이어서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돌아볼 수 있다. 특별히 광복절 전날인 8월14일에는 수원의 독립운동가를 알아보는 교육이 2회 진행되니 미리 신청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수원화성박물관에서도 광복절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체험과 교육을 준비 중이다. 8월12~15일 4일간 로비에 열리는 특별한 팝업 부스를 찾아가면 된다. 태극기 이미지를 활용한 스텐실 도

구미경 서울시의원, 왕십리역 11번 출입구 승강기 설치 설계용역 진행상황 연이어 점검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2)은 7월 28일(월), 왕십리역 11번 출입구 승강기 설치와 관련해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설계 진행 상황 및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왕십리역 11번 출입구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휠체어 이용자, 유모차를 동반한 보호자, 어르신 등 교통약자들이 오랜 기간 불편을 겪어온 구간이다. 구미경 의원은 2023년 타당성 조사 용역 예산 확보를 시작으로, 서울시 투자심사 통과 및 2024년 설계비 2억 원 확보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며 사업 추진의 기반을 마련해왔다. 이번 면담은 승강기 설치 설계가 확정된 이후 가진 세 번째 점검 자리로, 구 의원은 지난 3월, 5월에 이어 7월에도 연이어 사업 현황을 점검하는 등 지속적인 관심과 확인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해당 사업은 2025년 4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이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 아울러 구미경 의원은 설계 진행 현황을 확인하기에 앞서 왕십리역 현장을 방문해 설치 예정 위치를 직접 살펴보고, 왕십리역 역장과의 면담을 통해 세부 추진 경과와 향후 공정 계획을 공유했다. 구미경 의원은 “주민 여러분의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