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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지방정부 ‘산불대응 거버넌스’ 구축 추진

산불 대응력 강화 방안 논의

 

 

아시아통신 신본철 기자 | 수원시는 15일 시청 상황실에서 조청식 수원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산불 대응 개선대책 회의’를 열고, 산불이 발생했을 때 대응을 강화할 방안을 논의했다. 공원녹지사업소, 4개 구 녹지경관과장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3월 8일 밤 발생한 광교산 산불 진화작업을 할 때 문제점을 짚어보고,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산불 진화 장비 확보 현황도 점검했다. 광교산 산불은 8일 밤 11시 40분께 수원시와 의왕시의 경계 지점인 수원시 상광교동 산4-1번지 일원에서 발생했다. 이번 산불로 수원시 관할 구역에서는 축구장 3개 넓이(약 2만 2000㎡)의 산림이 소실됐다. 회의 참석자들은 광교산 산불 진화작업의 문제점으로 ▲인접 지자체와의 연계 미비 ▲총괄 지휘소와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미흡 ▲비상 소집 공직자의 임무 부여·보급 물품 지급, 안전확보 미비 ▲산불 발생 시 시민에게 정보 공유 체계 미흡 등을 지적했다. 광교산 산불은 수원시와 의왕시 경계에서 발생해 진화 작업에 다소 혼선이 있었다. 또 비상 소집된 수원시 공직자들에게 보급 물품을 지급 장소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회의 참석자들을 산불 대응 개선 대책으로 ▲‘산불방지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4차 산업혁명 기술 활용해 산불 대응 ▲지방정부 간 상시적 산불 대응 거버넌스 체계 구축 ▲산불진화 전문 인력 확충·역량 강화 등을 제안했다. ‘산불방지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칭)에는 수원시 지역 특성에 맞는 산불방지대책 방향·범위, 산불방지 활동에 대한 보조금·포상·표창 등에 관한 내용을 포함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의왕·용인·성남시(광교산·백운산 권역), 화성·안산시(칠보산 권역)와 산불대응 거버넌스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청식 수원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산불처럼 이웃 지자체와 경계 지점에서 산불이 발생했을 때는 지자체 간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웃 지자체와 ‘산불 대응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 산불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고, 유기적으로 협력해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원시는 주·야간에 산불이 발생했을 때 시 기관별 업무 분장을 재점검하고, 비상 소집 인원 안전 확보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대형산불에 대비해 진화 장비를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현장 시스템을 개선하고, ‘산림재해전문관’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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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IBK기업은행과 ‘중소기업 동행지원’ 업무협약 체결
[아시아통신] 안양시와 IBK기업은행이 관내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 자금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동행지원’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시청 3층 접견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백창열 IBK기업은행 CIB그룹 부행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대내외 경영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낮춰주기 위한 것으로, 시와 IBK기업은행이 3년간 총 300억원 규모의 대출자금을 조성한다. 시는 대출금리의 1.5~2%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원하며, IBK기업은행은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경기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대출 보증서 발급에 필요한 보증료를 최대 1.2%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은 기존의 이차보전 지원사업에 더해 보증료 지원까지 받게 돼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지원대상 기업은 관내 중소기업 중 제조업, 지식·정보서비스업 등 563개 업종이며, 원자재나 부자재의 구입·제품의 생산·시장 개척·기술 개발·인건비 등 기업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용도로 대출하는 경우이어야 한다. 기업당 대출 한도는 최대 5억원, 지원 기간은 최대 3년이다. 협약은 올해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