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최성수 기자 | 인천 중구가 청년들의 구직활동에 필요한 어학 등 자격시험 응시료를 지원한다.
구는 청년 구직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취업률 향상을 도모하고자 '2022년 중구 청년 자격시험 응시료 지원계획'을 4일 발표했다.
구는 만19~39세 청년 4만2천여 명을 대상으로 2022년 하반기부터 각종 자격시험 응시 비용을 자격증별 구분 없이 1인당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 시험은 토익, 토플 등 어학 시험 8종과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국가공인자격증 1천 41종이다.
공고일 기준 중구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청년이라면 취업 여부, 소득 기준 등과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구는 신청 청년에게 응시 비용을 최대 10만 원 한도 내에서 실비 지급할 예정이다.
구는 그동안 청년들이 공감하고 청년에게 꼭 필요한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청년 민관협치거버넌스, 중구청년네트워크 등 다양한 단체와 채널을 통해 여러 차례 의견을 수렴해 왔다.
아울러 이번 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해 조례 개정, 사회보장제도 협의 등의 절차를 상반기 중 이행할 예정이다.
홍인성 구청장은 “취업준비생 등 청년 구직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마련한 이번 사업으로 청년들의 취업 비행에 날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러 청년 지원사업으로 청년 경쟁력 향상과 사회 진입 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