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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박종훈 경남교육감, 새 학기 준비 점검과 모듈러 교실 개관식 참석

마산고운초 방문해 개학 준비 점검, 지원방안에 관한 현장 교직원 의견 청취

 

 

 아시아통신 박해성 기자 |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이 28일 마산고운초등학교를 방문해 새 학기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해당 학교에서 열린 모듈러 교실 개관식에 참석했다.

 

 

이날 현장 방문은 3월 새 학기부터 학교 중심의 방역체계로 전환됨에 따라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자 마련됐다. 학교를 방문한 박종훈 교육감은 마산고운초등학교의 학사 운영, 방역 준비 상황을 확인하고 지원방안에 대한 교직원들의 의견을 들었다.

 

 

현재 경남교육청은 3월 개학에 대비해 △새 학기 적응 주간 2주 운영(안전한 학사 운영 점검과 보완) △학교별, 지역별 상황에 맞는 4단계 학사 운영 △신속항원검사 키트 430만 개 확보와 보급 △학교 방역 인력 5,203명 배치 △신속한 방역체계 운영(긴급지원팀-도교육청, 현장지원팀-교육지원청, 학생 감염병 관리팀-학교) △감염병 대응 통합 전화 상담실 운영 △이동형 유전자증폭(PCR) 진단 검사소 설치 등 안전한 학사 운영을 위한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열린 모듈러 교실 개관식에는 박종훈 교육감을 비롯해 허성무 창원시장, 경상남도의회 송순호 교육위원회 위원장, 이옥선 도의원, 내빈과 학부모가 참석해 모듈러 교실의 설치 현황과 안정성을 직접 확인했다.

 

 

마산고운초등학교는 2021년 3월 40개 학급(유치원 3개 학급, 특수 1개 학급 포함) 규모로 개교했다. 이 학교는 유입 인구의 급격한 증가로 전학생과 입학생이 크게 늘자 교실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모듈러 교실 20개와 향후 교실 15개 증축을 대책으로 마련했다.

 

 

모듈러 교실은 공장에서 골조, 마감재 등 규격화한 건물을 완성해 학교로 운송한 뒤, 현장에서 결합하는 형태의 학교 건물이다. 현장 설치 기간이 약 1개월밖에 소요되지 않아 과밀학급 해소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고, 모듈 결합방식에 따라 공간 크기를 다양화할 수 있다.

 

또 최소한의 장비만으로 공사가 가능하며 교육과정 운영과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다. 기존 ‘컨테이너 교실’과는 달리 내진과 내화(불에 타지 아니하고 잘 견딤) 성능이 확보되고, 콘크리트 바닥 적용으로 진동과 울림 방지에도 유리하다.

 

 

한편, 지난해 7월 교육부는 소방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모듈러 교실에 대해 소방시설 완공검사를 하도록 하고, 콘크리트 학교 건물과 동등한 성능을 충족할 수 있는 설치와 안전관리 기준을 마련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은 모든 교육의 시작이자 바탕이기에 빈틈없는 개학 준비에 교육청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모듈러 교실이 새 학기 과밀학급을 해소하고 쾌적한 교육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안전성과 투명성, 빈틈없는 사후 관리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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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니모랑 함께 건너요!” 청소년들이 직접 그린 디자인 횡단보도 조성
[아시아통신]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11일 청소년 자원봉사단 ‘틴틴볼’ 1기와 동국대학교 벽화 동아리 ‘페인터즈’가 함께 전농중학교 교정에서 디자인 횡단보도 조성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활동에는 총 34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작업에 참여했다. 횡단보도의 디자인은 틴틴볼 단원들이 제안한 ‘니모와 횡단보도’라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페인터즈는 흰동가리(니모)의 주황색과 흰색 줄무늬에서 영감을 받아 어린이 보호구역의 색감을 반영한 밝고 경쾌한 이미지로 디자인을 완성했다. 횡단보도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바닷속을 헤엄치는 물고기들이 길을 안내하는 형태로 구성됐다. 페인터즈는 동대문구와 지난해부터 벽화 봉사활동을 함께해왔다. 벽화에 특화된 동아리지만 이번에는 처음으로 바닥 디자인에 도전하며 틴틴볼과 협력했다. 디자인 구상부터 밑그림, 채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하며 단원들과 호흡을 맞췄다.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틴틴볼 단원들은 각자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며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이번 활동은 청소년들에게 도전과 협업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