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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의 힘

 

 

“망하려는 나라의 음악은 슬프고 생각에 잠겨 있으며 그 백성은 곤궁 하다.”(亡國之音, 哀以思, 其民困) 옛 고전 《시경(詩經)》 중 ‘예기’의 ‘악기’편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노래는 힘이 있습니다. 시는 조금 어렵지만, 노래는 누구나 흥얼거립니 다. 그러나 최상의 것이 타락하면 최악이 되는 법. 노래가 그렇게 힘이 있기에 악한 마귀는 노랫 속에 인간 타락을 이끄는 사상을 불어 넣으며 오염 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경(詩經)》 중 「예기(禮記)」 의 ‘악기(樂記)’는 최초의 음악 이론 서적입니다. ‘악기’를 보면 음악은 항상 예와 더불어 시작되고 설명됩니다. 예라는 것은 인간사회의 질서를 말합니다. 그 나라의 음 악이 그 나라의 질서의 척도였다는 것입니다. “망하려는 나라의 음악은 슬프고 생각에 잠겨 있으며 그 백성은 곤궁 하다.”(亡國之音, 哀以思, 其民困) 망국의 시기에는 노래도 시대적 울분을 담고 있다는 뜻이고, “나라와 천하가 망하려면 그 음악부터 썩는다.”는 의미도 됩니다. 음악이 썩으면,시(詩)가 난잡해지고,시가 난잡해지면 무용이 거칠고 천박해지며,그러면 사회 질서와 예가 허물어지고,사회 이론과 철학과 정치가 붕괴되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그에 따라 민심이 소란해지고 가렴주구(苛斂誅求)와 거짓말이 난무하게 됩니다. 노래의 타락은 이렇듯 삶의 타락으로 이어집니다. 살리는 노래, 영혼의 노래를 만들고 부르는 것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중요한 사명 중의 하나입니다.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 이니라.” (사43:21) <경건 메일> 아시아통신 김광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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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의회, 광복 80주년 맞아 울릉도-독도 방문으로 독도사랑 의정연수 실시
[아시아통신] 구리시의회는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해 광복 80주년을 기념하고, 대한민국의 주권과 영토 지키기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의정연수를 실시했다. 구리시의회 시의원과 의회소속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22일 울릉군의회를 방문해 지난 3월 제346회 구리시의회 임시회에서 김한슬 의원의 발의로 제정된 '구리시 독도교육 지원 조례'의 구체적인 실행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누었으며, 상호결연 도시로서의 협력증진 방안을 논의함으로써 교류와 우호 관계를 재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방문단은 뒤이어 독도박물관을 방문하여 ‘울릉도·독도 근현대사’라는 주제로 진행된 김경도 독도박물관 학예연구팀장의 특강을 수강하며,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심을 통한 독도주권의식 제고의 필요성과 일본의 역사왜곡 문제에 대응하여 독도가 대한민국 땅이라는 역사적이고 구체적인 근거들을 재차 익히며 우리 영토 수호의 중요성을 다시금 상기했다. 23일에는 독도에 직접 방문하여 독도수호의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으며, 독도를 지키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힘쓰는 독도경비대에 태극기를 전달하는 등 독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