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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혼부부, 청년 주택공급 정책을 빙자한 LH 땅 장사인 신흥동 영장산 아파트 건립 사업 철회하라!

성남복정2 공공주택지구(이하 신흥동 영장산 아파트) 사업 철회를 요구하는 시민들이 7월 18일(토) 오후 5시 성남시 수정구청에서 태평역을 돌아 김태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무실 앞까지 3,5㎞ 행진을 했다. 행진을 준비한 시민모임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분위기를 감안하여 참가자 전원 마스크 착용과 체온 체크 그리고 손소독제를 배치하여 혹시 모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했다.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충분한 이격 거리를 두고 행진했다. 시민들은 영장산을 상징하는 녹색 리본과 ‘신흥동 영장산 숲과 나무를 우리가 지킵시다’라는 문구가 적혀져 있는 녹색피켓을 몸에 부착했고, ‘지역 환경 훼손하는 아파트 건립 반대’, ‘신흥동 영장산을 시민의 품으로’, ‘SOS 성남의 보물, 영장산을 지켜주세요’, ‘신흥동 영장산 이곳만큼은 지키자’, ‘숲은 우리의 생명입니다’, 하늘다람쥐, 널 지켜줄께‘ 등의 문구가 적힌 깃발을 들고 행진했다. 아빠와 손잡고 참석한 아이, 청소년 등 가족 단위 참가자가 많았고, 천주교 사제와 수녀님 등 종교인 등 50여명의 시민들이 행진에 함께 했다. 행진 종착지이자 더불어 민주당 수정구 김태년국회의원 지역사무실옆인 숯골광장에서 ‘신혼부부, 청년 주택공급 정책을 빙자한 LH 땅 장사인 신흥동 영장산 아파트 건립 사업 철회하라’는 기자회견이 진행되었다. 김현정 집행위원장은 “ 전략환경영향평가 본안 재협의내용에 따르면, LH는 원안 500세대에서 1,200세대로 확대하기 위해 환경부에 재협의를 요청했고 재협의 결과는 당초 우측 산지를 보전하라는 협의 내용에서 구체적으로 약 40,000㎡ 의 절반이상 원형 보전하라고 명시되었다. 그래서 토지이용계획 수정이 불가피해졌다.”고 경과보고를 했다. 이어 최재철 상임대표, 김현곤 공동대표, 이현(지역 어린이), 김난심 공동대표가 기자회견문을 낭독하였고, LH 배만 불리는 성남복정2지구 사업은 중단돼야한다고 강조되었다. 또한 성남시 수정구 지역구 출신 김태년 의원도 입장을 명확히 밝히고, 성남시 수정구 영장산을 훼손한 정치인으로 남지 않기를 기대한다며 기자회견이 마무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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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 첫 아기 수달 탄생” 서울시설공단, 12일부터 '아기수달 이름 짓기' 온라인 이벤트 개최
[아시아통신] 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 이하 ‘공단’)은 광진구 능동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에서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야생동물 1급인 유라시아수달 쌍둥이가 지난 6월 24일 태어났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 역사상 처음 있는 경사다. 유라시아수달은 국내에서 198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과거에는 이북 지방 산간 하천에서 흔히 볼 수 있었지만, 최근 환경 문제 등으로 개체 수가 줄며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됐다. 일본에서는 이미 멸종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기 수달을 출산한 부모 수달은 ‘수돌’(수컷)과 ‘달순’(암컷)으로, 2022년 말 대전과 충남 부여에서 생후 1개월도 채 되지 않은 채 발견되어 2024년 6월,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서울시설공단 서울어린이대공원에 기증된 바 있다. 공단은 수달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자연 서식지에 가까운 생태형 수달사를 조성해 서식 환경을 마련해왔다. 이번 아기 수달 탄생은 체계적인 관리가 뒷받침 된다면 도심형 동물원에서도 멸종위기종의 보전과 생명 탄생이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쌍둥이 아기 수달은 바다동물관 내 수달사에서 어미 ‘달순’의 극진한 보살핌 속에

[칼럼]파크골프, 건강한 공동체와 미래 도시를 잇는 생활스포츠
지방의회 의원으로서 지역 현장을 자주 찾다 보면, 주민의 표정에서 변화를 감지하게 된다. 최근 강남 지역에서 눈에 띄게 달라진 한 가지는 파크골프를 즐기는 주민들의 활기찬 모습이다. 단순한 여가활동으로 시작된 이 운동이, 이제는 건강과 소통, 공동체를 복원하는 생활 속 스포츠로 자리잡고 있음을 실감한다. 강남구는 도심이라는 공간적 제약 속에서도 파크골프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4년에는 도곡경로당을 파크골프 아카데미로 전환하였고, 1,000명이 넘는 구민이 정식 회원으로 등록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파크골프 지도자 2급 자격시험’을 구 최초로 실시하여, 8명의 정식 지도자를 배출하는 성과도 있었다. 이는 단지 자격증 수여에 그치지 않고, 강남의 파크골프가 체계적인 교육과 전문 인력 기반 위에서 지속 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는 데 의미가 크다. 직접 지도자 자격을 취득하며 느낀 바에 따르면, 파크골프는 연령과 성별, 경험에 관계없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열린 스포츠이다. 간단한 장비, 낮은 비용, 짧은 경기 시간, 그리고 걷기 중심의 플레이 방식은 신체 부담이 적어 고령층은 물론 청·장년층, 가족 단위 참여자들에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