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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사람의 생애는 한 문장으로 묘사된다

 

 

“미국 하원 최초의 여성의원이었던 클레어 부스 루스(Clare Boothe Luce)는 1962년에 존 F. 케네디 대통령에게 몇 마디 충고를 했다. 루스는 ‘위대한 인물은 한 문장’으로 묘사된다고 말했다.” 다니엘 핑크 저(著) 김주환 역(譯) 《드라이브》(청림출판, 212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이완용은 고종 19년,과거에 급제하였고, 당시에는 드물게 영어를 잘 했 고, 국제 감각이 뛰어났고, 서예와 문장에 조예가 깊어 다이 쇼 천황은 이완용에게 휘호를 써 보내라고 했습니다. 이에 데라우치 통감이 천황 에게 보낼 글씨를 받기 위해 비단 한 필을 그에게 보낼 정도였습니다. 《이완용 평전》을 지은 작가 윤덕한에 의하면, 이완용은 술도 여자도 모르고, 독립문의 편액이 이완용이 쓴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물론, 이 주장은 많은 논란이 있습니다) 이렇듯 어찌 그에게 장점이 없겠습니까? 그러나 그에게 붙어 있는 한 문장을 우리는 잘 압니다. ‘나라를 팔아 먹은 매국노!’ 아무리 그의 장점과 재능이 하늘을 찌른다 해도 이 한 줄의 문장 앞에서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과거의 인물,역사적인 인물만이 한 문장으로 표현되는 것이 아닙니다. 살아 있는 우리 또한 한 단어 혹은 한 문장으로 기억됩니다.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이냐고 묻는다면 우린 한 두 쪽의 분량으로 답하지 않습니다. 그 사람을 겪어 본 토탈 이미지를 한 문장으로 표현합니다. “그 사람 좋은 사람이야!”“그 사람은 절대 믿어서는 안 돼!” 바울 사도는 누가를 가리켜 이렇게 한 문장으로 표현했습니다. “사랑을 받는 의사 누가” (골4:14) 하나님과 사람이 한 사람을 충분히 겪어 보고 그 사람에 한 문장의 평 가를 한다고 합시다. 그 사람에 대한 최고의 찬사가 여기 있습니다.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한 홍길동 성도님!” <경건 메일> 아시아통신 김광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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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균 의정부시의회 의장,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대변인으로 선임
[아시아통신] 김연균 의정부시의회 의장이 지난 28일 양주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1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178차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정례회의에서 대변인으로 선임됐다.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도내 31개 시‧군의회 의장들로 구성된 협의체로, 지방의회의 공동 현안을 논의하고 상생 방안을 모색하며,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협력과 연대를 목적으로 정례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협의회 운영 전반에 관한 주요 안건이 논의됐으며, 신임 사무총장과 대변인 선출이 함께 이뤄졌다. 김연균 의장은 도내 각 지방의회 간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대변인으로 선출되어 앞으로 협의회의 공식 입장을 대외적으로 전달하고, 도민과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연균 대변인은 제9대 의정부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장암동, 신곡1‧2동, 자금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다. 평소 시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삼고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이번 선임과 관련해 김 대변인은 “경기도를 대표하는 협의체의 대변인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