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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망하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혹 ‘망비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망하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의 준말이라고 합니다.” 강준만 저(著) 《수렁 속에서도 별은 보이다》 (인물과 사상사, 55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돼지는 머리 후두 부분이 젖히지 못하는 특수한 신체 구조를 가지고 있 습니다. 그래서 15도 이상 고개를 들 수가 없다고 합니다. 돼지가 잘 먹는 먹이를 가지고 고개를 들게끔 유도를 해보아도 소용이 없었다는 실험 결과도 있습니다. 이런 돼지에게 하늘이 보일 때가 있습니다. 넘어져서 뒤집어졌을 때입니다. 넘어져 뒤집힌 돼지는 하늘을 봅니다. 돼 지는 비로소 땅 뿐만이 아니라 하늘이 있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돼지 에게는 넘어지는 경험이 새로운 세계를 보는 축복의 순간이기도 합니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망비보’ 망하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넘비보’ 넘어지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사람이 결정적으로 변할 때가 있습니다. 바로 큰 고난을 만났을 때입니 다. 이때 존재에 진동이 옵니다. 고난은 참 싫습니다. 그러나 그토록 변하지 않던 내가 결정적으로 변하는 티핑 포인트는 고난의 때인 경우가 많습니다. 하나님은 고난마저도 선용(善用)하십니다. 고난 전에는 볼 수 없었던 본질을 보게 하십니다. 그러하기에 깊은 고난의 때는, 깊은 발견의 때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깊은 고난 속에 영원한 것과 헛된 것을 구별하게 됩니다.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 (시119:71) <경건 메일> 아시아통신 김광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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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의회, 광복 80주년 맞아 울릉도-독도 방문으로 독도사랑 의정연수 실시
[아시아통신] 구리시의회는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해 광복 80주년을 기념하고, 대한민국의 주권과 영토 지키기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의정연수를 실시했다. 구리시의회 시의원과 의회소속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22일 울릉군의회를 방문해 지난 3월 제346회 구리시의회 임시회에서 김한슬 의원의 발의로 제정된 '구리시 독도교육 지원 조례'의 구체적인 실행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누었으며, 상호결연 도시로서의 협력증진 방안을 논의함으로써 교류와 우호 관계를 재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방문단은 뒤이어 독도박물관을 방문하여 ‘울릉도·독도 근현대사’라는 주제로 진행된 김경도 독도박물관 학예연구팀장의 특강을 수강하며,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심을 통한 독도주권의식 제고의 필요성과 일본의 역사왜곡 문제에 대응하여 독도가 대한민국 땅이라는 역사적이고 구체적인 근거들을 재차 익히며 우리 영토 수호의 중요성을 다시금 상기했다. 23일에는 독도에 직접 방문하여 독도수호의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으며, 독도를 지키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힘쓰는 독도경비대에 태극기를 전달하는 등 독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