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30 (수)

  • 구름많음동두천 31.2℃
  • 구름많음강릉 30.1℃
  • 구름많음서울 33.4℃
  • 구름조금대전 33.1℃
  • 구름조금대구 31.8℃
  • 구름조금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1.5℃
  • 맑음부산 31.8℃
  • 맑음고창 33.2℃
  • 구름많음제주 30.4℃
  • 구름많음강화 30.5℃
  • 맑음보은 30.3℃
  • 맑음금산 31.1℃
  • 맑음강진군 31.7℃
  • 구름조금경주시 32.5℃
  • 맑음거제 29.8℃
기상청 제공

포토뉴스

징조를 보면 돌이키라

 

 

“그로부터 닷새 뒤에 환후는 몸에 병이 들었으므로 사람을 보내 편작을 불렀지만, 편작은 이미 자리를 피해 떠난 뒤였다. 환후는 결국 죽었다.” 사마천 저(著) 김원중 역(譯) 《사기열전2》 (민음사, 206쪽) 중에 나 오는 구절입니다. 중국 의학사에 있어서 실존했던 의사로 가장 유명한 인물은 전국시대의 의학자 편작(扁鵲)입니다. 그는 죽은 사람도 살려낼 정도여서 사람들은 그에게 ‘신의(神醫)’라는 별명을 붙여 주었습니다. 편작은 제(齊)나라 환후(桓侯)의 병세를 간파하고 빨리 치료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환후는 멀쩡한 자신을 환자 취급한다며 무시했습니다. 편작은 거듭 경고했고 환후는 아랑곳하지 않았습니다. 네 번째로 환후를찾은 편작은 환후의 얼굴만 보곤 물러 나왔습니다. 환후가 사람을 보내 그 까닭을 물었더니, 편작이 답했습니다. “병이 살가죽 겉의 작은 결에 있을 때는 탕약과 고약으로 고칠 수 있 고, 혈맥에 있을 때는 쇠침과 돌침으로 치료할 수 있으며(중략),그러나 병이 골수까지 들어가면 사명(司命)도 어찌할 수 없습니다. 지금은 병이 골수까지 들어가 있기 때문에 제가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었던 것 입니다”(206쪽)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환후는 병으로 쓰러져 죽습니다. 한 번의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면 이미 그 전에 유사한 29번의 경미한 사고가 있고, 그 주변에서는 또다시 300번의 이상 징후가 나타난다는 “하인리히 법칙” 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어떤 큰 사고가 일어나기 전에는 징조를 보이게 된다는 것입니다. 한 나라와 조직, 개인이 멸망할 때도 쌓이고 쌓인 이유들이 징조를 보이면서 무너져 갑니다. 지혜로운 자는 이 징조를 보고 깨달아 속히 돌이킵니다. 어느 성도가 나락으로 떨어질 때는 예배를 게을리하는 징조를 보입니다. 반면, 한 성도가 예배를 신실하게 드리는 것을 보면 그가 회복될 징조를 봅니다.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요4:24) <경건 메일> 아시아통신 김광부 기자 |
배너
배너


김연균 의정부시의회 의장,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대변인으로 선임
[아시아통신] 김연균 의정부시의회 의장이 지난 28일 양주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1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178차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정례회의에서 대변인으로 선임됐다.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도내 31개 시‧군의회 의장들로 구성된 협의체로, 지방의회의 공동 현안을 논의하고 상생 방안을 모색하며,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협력과 연대를 목적으로 정례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협의회 운영 전반에 관한 주요 안건이 논의됐으며, 신임 사무총장과 대변인 선출이 함께 이뤄졌다. 김연균 의장은 도내 각 지방의회 간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대변인으로 선출되어 앞으로 협의회의 공식 입장을 대외적으로 전달하고, 도민과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연균 대변인은 제9대 의정부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장암동, 신곡1‧2동, 자금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다. 평소 시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삼고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이번 선임과 관련해 김 대변인은 “경기도를 대표하는 협의체의 대변인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