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접종 증가와 방역패스 적용, 거리두기 강화 등의 효과로 12월 4주차부터 코로나19 확진자 규모는 감소세로 전환하였으나, 여전히 위중증 환자수가 1,000명을 넘고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높은 상황이다.
충북도의 확산세도 주춤하기는 하나, 18세 이하 소아ˑ청소년과 고령층, 사업장 등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지속 발생하는 엄중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의료대응 여력 회복과 오미크론 변이 확산 추이, 고령층 3차 접종률, 경구용 치료제 도입 시기 등을 종합 고려하고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논의를 거쳐, 현행 방역수칙을 일부 조정하여 유지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충북도에서도 정부 방침대로 조정하여 2022년 1월 3일부터 시행한다.
첫째, 영화관ˑ공연장은 영화상영 시간과 공연진행 시간 등을 고려하여 시작 시간 기준 21시 입장까지 허용한다.
둘째, 상점ˑ마트ˑ백화점 등 3,000㎡ 이상 대규모 점포에도 방역패스를 적용하되,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 하고자 1주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1월 10일부터 시행한다.
셋째, 청소년 방역패스 시행시기를 청소년 접종기간 확보와 원활한 현장 안착 등을 고려, 1개월 유예하여 3월 1일부터 적용한다.
그 밖에 자체 강화한 방역수칙은 현행을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충북도 관계자는“12월 18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잠시 멈춤’ 이후 확산세가 다소 정체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확진자가 많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정부가 거리두기 해제와 일상회복 재개를 위해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만큼, 도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과 함께 이해와 협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