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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결대로 살아라

 

 

“지금껏 나는 면도기를 들고 항상 수염이 난 방향의 반대쪽으로 깎아 왔었다(생략). 나는 한참을 망설이다가 생전 처음 면도날을 수염이 난 방향을 따라서 결대로 밀어보았다. 그러자 놀랍게도 수염은 마치 익숙한 주부들이 사과껍질을 나이프로 정교하게 깎듯 부드럽게 깎여나가는 것이 아닌가.” 최인호 외 34인 공저(共著) 《뭉클》 열림원, 220쪽) 중에 나오는 구절 입니다. 나무, 돌 뿐 아니라 사람의 피부에도 결이 있습니다. 결대로 대패질을 하면 매끄럽고 평탄하게 표면이 마감이 됩니다. 결을 역으로 거슬러 대 패를 먹이면 거친 부분들이 소름 돋듯이 일어나게 됩니다. 면도를 할 때도 그러합니다. 탁구나 테니스 혹은 야구에서 배트로 공을 칠 때도 회전 방향의 결을 따라 칩니다. 이것이 기본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튕겨 나갑니다. 돌을 다룰 때도 힘 가지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어설픈 초보는 망치 부터 집어 듭니다. 그러나 노련한 석공은 돌의 결을 먼저 봅니다. 결대로 치면 돌이 멋지게 갈라집니다. 사물과 역사에도 삶에도 결이 있습니다. 결을 읽고 결대로 살면 자연스 럽고 기쁘고 활기차고 승리하는 인생이 됩니다. 주님의 부르심을 따라 사는 것이 결대로 사는 인생입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전도 선교 구제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리하여 각자의 은사와 영역에서 전도 선교 교제의 삶을 살 때, 그것이 결대로 사는 것이고 승리하는 인생이 됩니다. “이에 열둘을 세우셨으니 이는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 또 보내사 전도도 하며” (막3:14) <경건메일> 아시아통신 김광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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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의 약속, 반드시 지켜져야… 공공성 회복된 대책 마련 촉구
[아시아통신] 수원특례시의회 최원용 의원(국민의힘, 영통2·3·망포1·2)은 25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망포역세권 복합개발사업과 관련한 시민들의 우려를 전달하고, 공공성을 회복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집행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최 의원은 “망포역 일대는 교통 접근성과 주거·상업 인프라가 집약된 수원의 핵심 성장 거점으로, 시민들은 오랫동안 공공성과 문화성을 갖춘 종합생활문화공간 조성을 기대해왔다”며, “그러나 수원시 재정악화로 부지가 민간에 매각되고 주상복합건물 개발이 예정되면서 시민들의 실망과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희 최 의원은“공공이 주도하는 계획이 민간 개발로 전환되면 지역 내 문화·복지 인프라 부족은 해소되지 못하고, 개발로 인한 교통난은 심화될 것이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 의원은 “올해 말부터 망포역 일대 트램 공사와 대규모 주상복합 공사가 동시에 진행되면, 현재도 극심한 정체를 겪고 있는 영통로와 덕영대로 등 주요 도로는 사실상 마비 상태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최 의원은 문화·복지시설 대체 부지 확보 및 예산 마련, 망포역 일대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조속한 교통 대책 수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