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5년째를 맞이하는 우수 자치단체 선정에는 88개 자치단체에서 135건의 사례를 신청, 최종 22개 자치단체가 선정돼 기관 표창과 특별교부세를 받게 됐다.
2019년부터 3년 연속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된 당진시는 이번 평가에서 ▲상향식 주민참여 플랫폼 구축 ▲공론화를 거친 마을의제 중심사업 ▲참여예산 반영 확대 ▲ 온라인 주민참여 활성화 등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운영 내실화에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시는 전(全) 마을의 마을자치 추진으로 마을총회 체질을 개선함으로써 주민 의견을 공론화 할 수 있는 주민소통 공간의 장으로 조성했으며, 주민발의 시책제안회를 통해 주민총회가 상정해 동의된 마을기본계획을 주민이 직접 시에 제안해 시 정책사업으로 반영되기도 했다.
아울러 시는 다수의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재정민주주의를 마련하고자 2022년 주민참여예산 업무를 기획예산담당관에서 공동체새마을과로 이관했으며, 주민이 발굴한 사업을 중심으로 25개 사업(6억6100만 원)을 편성하는 등 주민참여예산제 고도화에 힘쓸 계획이다.
안봉순 공동체새마을과장은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된 이번 성과는 주민 분들의 적극적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마을의 주인이 되는 진정한 주민주도형 참여예산제가 실현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