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9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뉴스

울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율동 공공주택 입주예정자 애로사항 청취 간담회 개최

한전 관형철탑 이전 문제 해결에 울산시에서 적극 나서 줄 것 당부

 아시아통신 박미영 기자 | 울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22일 오전 11시,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율동 공공주택 입주예정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율동 한신 입주예정자 대표, 산업건설위원회(이시우 위원장, 윤정록 위원, 전영희 위원), 지역구 손근호 의원(교육위원장), 울산시 관계부서, 도시공사 사장, 시행사, 한전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율동 공공주택지구 송전철탑 이전에 문제에 대한 논의를 펼쳤다.

 

 

현재 울산 북구 율동 공동주택지구에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을 위한 대규모 송전탑(케이블헤드) 설치를 두고 예비입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산업건설위원회는 관형철탑 이설 문제를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간담회를 마련했다.

 

 

예정입주민들은 “입주자 모집당시 지중화를 위한 철탑에 대하여 고지가 없었고, 또한 2019년 도시공사의 공고문에 포함된 남쪽 관형철탑의 위치는 양정동 산53-1번지였으나 실제 설치는 아파트 쪽으로 당겨진 양정동 산52-4번지로 되어 있다.”며, “1,000세대가 넘는 입주예정자들이 졸지에 조망권, 재산권, 건강권을 위협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산업건설위원회 윤정록, 전영희 위원은 “대규모 관형철탑 설치 논란에 대하여 입주예정주민들과 현장협의회도 가진 바 있다.”며, “주민들에게 직접 연관되는 문제인 만큼 울산시와 도시공사가 책임감을 가지고 이전에 필요한 계획 및 재원 마련 방안을 한전 및 시행사측과 적극 검토 해야 된다.”고 말했다.

 

 

해당 지역구 손근호 의원은 “율동 공공주택지구 승인권자인 울산시와 시민들의 주거와 복지를 책임지고 있는 도시공사에서 본 문제 해결에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도시공사 사장은 “관형철탑 이전은 한전 및 시행사측과 협의가 필요하며 이전 결정이 되더라도 사업비 문제와 인․허가 등에 장기간 소요되는 사항이지만, 입주예정주민 요구가 있는 만큼 공기업으로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산업건설위원회 이시우 위원장은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으로 인한 대규모 관형철탑 설치로 입주 후 발생되는 조망과 건강상의 문제 소지가 있는 만큼 울산시․도시공사 및 한전에서 전향적인 자세로 본 사안에 대하여 적극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건설위원회는 지난 15일 율동 공공주택지구 사업현장을 방문하여 ‘사업 추진상황 점검’과 ‘송전탑 이전’ 문제 및 해결방안을 위하여 현장 활동을 펼친 바 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