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분별하게 걸린 불법광고물은 도시 미관에 악영향을 미치는 주범이지만,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소상공인의 경영환경 악화와 소상공인 간 경쟁심화 그리고 설치비용 대비 높은 광고효과로 인해 매년 천만 건 이상 지속 발생하고 있다.
이에 경남도는 18개 시군, 경상남도 옥외광고협회 등과 함께 개학기 학교 주변 불법광고물 집중단속, 주민 참여 유동형 광고물 수거보상제 확대 시행, 희망일자리 사업 연계 기간근로자 고용으로 불법광고물 정비 인력 확충 등 도민과 함께하는 시책을 중점적으로 시행해 도민들의 불법광고물에 대한 관심 유도와 불법광고물 정비효과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또한 2021년 행안부 지원 간판개선 사업(2곳)과 도비 지원 간판개선 사업(1곳)을 시행하여 187개 업소 196개 간판을 정비하였고, 코로나19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 활력을 제공하고자 129개 업소에 광고 매체 이용비와 업소간판 제작, 설치비를 지원하였다.
이 외에도 디지털 광고시대를 대비한 새로운 광고문화 조성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옥외광고 시범사업을 적극 지원한 결과, 광고물 주변의 환경과 유동인구 자료를 수집‧분석한 데이터를 접목한 신개념 디지털 광고물 8기가 김해시에 설치되어 시범운영 중이다.
특히 경남도는 2022년 행안부 공모사업에도 적극 지원하여 ▲ 간판개선사업 5건 ▲ 전자게시대 등 공공게시시설 확충 사업 1건 ▲ 현수막 지정게시대 확충사업 17건 ▲ 불법광고물 정비 사업 5건 등 총 국비 17억5천만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허동식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앞으로 우리 도는 민관이 합심하여 불법광고물을 근절하려는 노력과 동시에 도시의 아름다운 경관은 살리면서 다변화하고 있는 광고 환경에 걸맞은 새로운 정책을 펴는 데 적극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