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 통합지원 길라잡이’는 학생들이 흔히 만날 수 있는 위기를 가정지원, 느린학습자 등 8가지 유형, 빈곤 및 긴급지원, 다문화가정, 학습부진 학생 등 14가지 상황으로 제시해 각 상황별로 가상의 사례를 들어 위기 징후, 통합지원 방안, 관련 정책과 사회복지제도, 학교 인근 사회복지 기관 정보를 함께 담았다.
또 학교에서 취약·위기 학생을 사전에 발굴하고, 학교 내 협의회를 통해 통합지원방안을 수립 후 지역사회와 협력해 학생뿐 아니라 가정에 대한 지원도 할 수 있도록 그 과정을 상세하게 제시했다.
길라잡이 책자는 학교에서 취약·위기학생을 돌보는 교육복지사, 전문상담교사 및 전문상담사, 다문화 업무 담당 교사, 느린 학습자 담당 교사, 특수 교사 등이 참가하는 TF팀에서 집필하고 검수했다. 발갈 전 지역사회 복지정책 전문가와 아동·청소년기관에서 활동하는 현장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얻어 내용을 보완했다.
TF팀에 참여한 한 교육복지사는 “아이가 어려움을 만났을 때 상황별에 필요한 정보가 달라 이런저런 자료를 찾느라 애를 먹는데 ‘우리아이 통합지원 길라잡이’에는 상황별로 꼭 필요한 정보가 실려 있어 언제라도 쉽고, 간편하게 찾아볼 수 있어 좋았다. 앞으로 학교에서 더 신속하고 적절하게 학생들을 지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를 중심으로 취약·위기 학생을 발굴하여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하였고, 정서·돌봄·학습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우리아이 통합지원 길라잡이’를 발간했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교육복지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